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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사이드아웃’ 정원부터 버스킹까지, 식집사를 위한 화훼박람회 추천

白馬 2024. 6. 3. 06:27

반려 식물 키우는 식물 애호가들은 주목! 다채롭고 아름다운 식물들의 향연, 화훼 박람회가 시작됐다. 소장 욕구를 일으키는 희귀식물과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화려한 정원,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볼거리 가득한 전국 화훼 박람회와 주변 여행지를 소개한다.

​ ⭐ 추천 장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대구꽃박람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위치 :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139 뚝섬한강공원 일대

◇ 기간 : [본행사] 2024. 5. 16.(목)~2024. 5. 22.(수) / [상설전시] 2024. 5. 23.(목)~2024. 10. 8.(화)

◇ 문의 : 02-521-4626

◇ 운영시간 : 12:00~19:00 (5~8월) / 11:00~18:00 (9~10월)

◇ 이용요금 : 무료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뚝섬 한강공원

 

수국이 만발한 도심 숲

 

삼성물산이 참여한 공간 ‘EVERSCAPE’

뚝섬한강공원이 사계절 내내 향기로운 식물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 행사로 확대하고, 개최 기간도 대폭 늘려 도심 속 정원의 아름다움을 연중 느낄 수 있도록 개편한 것. 커다란 호미 조형물이 있는 ‘호미 정원’, 뚝섬의 역사를 녹여낸 ‘뚝둑, 걸어보길’ 등 국내외 주목받는 원예 작가들이 저마다의 해석을 담아 만든 작품을 두루두루 볼 수 있다.

 

인사이드아웃 정원

인사이드아웃 정원

걷고 싶은 길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월트 디즈니 코리아도 참여했다. 슬픔, 기쁨, 버럭, 불안 등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감정들을 꽃으로 표현한 테마가든이 인상적이다. 그 밖에도 식물 인플루언서 초청 강연, 이끼 정원 만들기 등 정원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니, 재미와 힐링을 모두 챙길 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 주변 여행지

①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연못 산책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기억 하나쯤은 간직한 추억의 장소이자 서울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이다. 희귀한 다육식물과 관엽식물들이 자라는 식물원, 코끼리와 미어캣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원, 아담하지만 알짜배기 놀이기구를 갖춘 놀이동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가족 단위로도 방문하기에 좋다.

 

② 카페&바 정원들

 

대표 메뉴인 ‘꾸덕한 치즈 케이크 정원’

주택이 즐비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 작은 정원이 숨어 있다. 플랜테리어가 매력적인 카페, ‘카페&바 정원들’이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꾸덕한 치즈 정원’을 꼭 먹어보자. 꽃으로 장식한 접시 위에 제철 과일을 품은 치즈 케이크를 올렸는데, 그 자체로 작은 정원을 연상케 한다. 장식용 꽃은 식사 후 꽃다발로 만들어 준다고 하니, 꽃다발을 건네주고 싶은 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면 어떨까.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

◇ 기간 : 2024. 5. 25.(토)~2024. 6. 16.(일)

◇ 문의 : 031-580-2098

◇ 운영시간 : 08:00~18:00

◇ 이용요금 : 7,000원 (5,000원 지역화폐로 환급)

 

하늘에서 바라본 ‘자라섬 꽃 페스타’

‘자라섬 꽃 페스타’는 ‘자라섬 재즈 패스티벌’과 함께 가평을 대표하는 축제다. 매년 이맘때면 양귀비와 청유채, 수레국화 등 다양한 여름꽃이 자라섬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이는데, 올해는 ‘북한강에 띄운 꽃, 피어나는 힐링과 행복’을 주제로 매력이 넘치는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하늘바라기 정원은 자라섬의 매력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포토존으로 꼽힌다. 남도 선착장과 북단 무대에서 매일 열리는 버스킹·밴드 공연도 놓치지 말자.

 

백일홍 군락

자라섬 꽃 정원을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입장료 중 일부는 지역화폐로 환급해 준다. 입장권으로 여러 숙소와 음식점, 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정원 관람 후 가평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다.

 

■ 주변 여행지

① 제이드가든

꽃길 따라 걷는 ‘제이드가든’

이끼원 코스를 산책하는 가족

‘숲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목원으로, 이국적인 건물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과 산책길은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친환경적으로 조성했으며, 다양한 테마 정원 중 이끼원은 ‘BTS’ 멤버 RM의 인증 사진 장소로도 유명하다. 산책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 소지 시 입장료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② 포포팩토리

 

원목 가구 위에 놓인 토분과 식물

자라섬 인근에 위치한 ‘포포팩토리’는 부부가 직접 만든 원목 가구와 플랜테리어가 조화로운 카페다. 출입문을 열면, 탁 트인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싱그러운 나무 냄새에 기분이 좋아진다. 안락한 느낌을 주는 원목 가구와 생활용품은 구매 및 제작이 가능하니 플랜테리어와 어울리는 가구를 찾는 식집사라면 따로 상담을 받아도 좋다.

 

 

대구꽃박람회

◇ 위치 : 대구 북구 엑스코로 10 EXCO 동관 전시장

◇ 기간 : 2024. 6. 5.(수)~2024. 6. 8.(토)

◇ 문의 : 053-601-5239

◇ 운영시간 : 10:00~18:00 (마지막 날 17:00까지 관람)

◇ 이용요금 : 성인 9,000원 

 

‘대구꽃박람회’ 조성관

오는 6월 대구 EXCO에서 한국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 쇼, ‘대구꽃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190여 곳에 달하는 업체가 참여했으며, ‘일상 속 꽃과 식물’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홈 가드닝, 플랜테리어에 적합한 꽃과 식물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플리마켓을 통해 디자인 토분과 가드닝 용품, 식집사의 눈을 반짝이게 할 희귀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을 만드는 화훼 전문가

화훼 판매 부스

‘대구꽃박람회’는 지역 화훼 생산 농가 및 판매업계가 직접 참여하는 만큼 플라워 패션쇼, 생활화훼디자인 경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대구 꽃 해설사 가이드 투어도 신청 가능하니, 식물을 잘 모르는 초보 집사도 마음껏 즐겨보자.

 

■ 주변 여행지

① 두류공원

 

‘두류공원’ 피크닉 장소

‘두류공원’은 대구 시민들의 일상에 가장 가까이 맞닿은 공원이다. 가볍게 걸을 만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대구 중심부에 위치해 성당못, 이월드 등 다른 여행지와 연계해 둘러보기도 좋다. 한편에는 대구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피크닉 명당 ‘코오롱 야외 음악당’이 있다.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들로 북적이니 도시의 불빛이 반짝이는 이른 저녁, 이곳에 들려 대구의 밤을 즐겨도 좋겠다.

 

② 미래농원(MRNW)

 

푸른 하늘과 건물, 나무가 조화로운 ‘미래농원’ 중정

‘미래농원(MRNW)’은 카페와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붉은색 콘크리트로 지어진 독특한 건물과 중심부에 자리한 뻥 뚫린 중정, 그리고 잘 정돈된 조경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정원을 걷다 보면 이곳의 마스코트인 거위도 만날 수 있다. 건물 3층에서는 고풍스러운 분재를 만나볼 수 있는데, 원한다면 구매도 가능하니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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