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폭염일 땐 산행 자제
과거 기온이 30℃까지만 올라도 폭염이었는데, 기후변화로 올해 서울 최고 기온이 35℃를 넘었다. 예전 여름 산행 추억만 믿고 나섰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폭염일 땐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
2 낮 12시 이전 하산
새벽 5시만 넘어도 환해진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기온이 오르는 정오가 되기 전에 하산하자. 잘 아는 짧은 코스라면 오후 4시 이후에 시작해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을 마치자.
3 갈아입을 상의 준비
하산 후 땀에 젖은 옷을 화장실에서 상의만 갈아입어도 매너 있는 사람, 대중교통 이용 시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된다.
4 평소보다 물 3배 준비
여름 산행에서 물은 곧 생명이다. 요즘 같은 더위에는 평소 산행 섭취량의 3배를 준비해야 안전하다. 하산 후 물이 남았다면 든든히 안전을 지킨 것이다.
5 낙뢰 만나면 스틱 버려야
전체 낙뢰의 8할이 여름에 집중된다. 산행 중 낙뢰를 만났다면 등산스틱을 버리고 고도를 내려야 한다. 특히 노출된 바위나 능선을 벗어나야 한다.
6 저체온증 대비
폭우를 만나면 여름에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배낭에 얇고 가벼운 보온옷은 사계절 넣고 다녀야 한다.
7 긴 바지 입기
평소 풀이 높지 않았는데 여름에만 유독 풀이나 가시덤불이 있는 산길이 있다. 둘레길이 아니라면 산행 중 풀에 긁히거나 벌레에 쏘이지 않도록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8 자외선 차단용 선크림, 모자
과거에 비해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이 강해졌다. 피부암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등산 특성상 고지대는 자외선이 더 강하다. 챙 넓은 모자를 쓰거나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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