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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증엔 약·상담보다 ‘이것’ 더 효과적

by 白馬 2023. 3. 9.
 
 

우울증·불안장애 증상 완화에 약물이나 상담치료보다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운동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총 참가자만 12만8119명에 이르는 1039건의 임상시험 리뷰 97개를 메타분석한 것이다. 해당 연구들에서 운동은 걷기, 저항 운동, 필라테스, 요가와 같이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포괄적인 신체 활동을 의미했다.

분석 결과, 운동은 약물이나 상담 치료보다 우울증·불안장애 증상 완화에 1.5배 더 큰 효과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2주 이하의 운동 처방은 그 어떤 방법보다 빠르게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운동은 산후우울증,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신장 질환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개선 효과는 운동 강도가 강할수록 컸으며 운동 시간은 짧게 가지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의 저자인 벤 싱(Ben Singh) 박사는 “운동이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첫 번째 치료법으로는 채택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연구 결과는 운동이 모든 임상시험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약 9억7000만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이로인해 매년 약 2조 5천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2030년까지 6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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