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웃도어 전문지 <기어정키>에서 아일랜드의 최고 하이킹 트레일 7선을 공개했다. 모두 길이도 짧고 난이도도 낮은 수준이다. 아름답고 이색적인 해변과 습지대 풍광이 특색이다.

하우스클리프길
1 하우스클리프길
바다로 튀어나온 하우스반도의 절벽을 따라 걷는 길이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전철로 출발점에 닿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길은 대체로 평탄하고 길 찾기도 쉬워 비숙련자도 많이 찾는다. 상승고도는 200m, 전체 길이는 8km다.

위비니언길
2 위비니언길
아일랜드 북부의 뉴캐슬시 인근 몬산맥에 있다. 위비니언이라는 해발 512m의 산정으로 오르는 길이다. 능선에서는 100여 년 전 농부들이 쌓은 성벽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4km다.

글렌비어국립공원의 레이크사이드길
3 글렌비어국립공원의 레이크사이드길
아일랜드 최북단의 글렌비어국립공원 내에 있는 호수를 한 바퀴 도는 트레일이다. 글렌비어국립공원은 아일랜드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이다. 이 국립공원에서는 정해진 트레일을 벗어나 원하는 곳은 다 걸어 다닐 수 있다. 야영도 자유다. 상승고도는 150m, 전체 길이는 10km다.

크루이트섬길
4 크루이트섬길
아일랜드 북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작은 섬인 크루이트섬의 둘레를 도는 길이다. 섬이지만 본토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트레일은 굴곡이 있고 가파른 구간에 절벽도 있다. 길이 명확하게 지정되어 있지 않아 길 찾기가 애매한 구간도 있다. 길이는 3km가 조금 넘는다.

그레이트 웨스턴 그린웨이길
5 그레이트 웨스턴 그린웨이길
이전에 철로였다가 이를 철거한 뒤 산책로로 정비된 길이다. 아일랜드 서쪽 습지대를 가로지르는 길이다. 인적 드문 황량한 벌판을 걷는 길로 짧은 코스는 6km, 길게는 43km다. 오르막은 거의 없다. 늪이나 개울을 건너야 해서 쉽지 않은 곳도 있다.

버렌국립공원의 멀라그모어산길
6 버렌국립공원의 멀라그모어산길
아일랜드 서부에 있는 버렌국립공원에 있는 멀라그모어산을 오르는 길이다. ‘버렌’이란 ‘돌 땅’이라는 뜻으로, 바닥이 온통 바위로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멀라그모어산은 공원 남동쪽에 있다. 길은 이름 그대로 대체로 바위가 많고 자갈투성이다. 상승고도는 140m, 총 거리는 7.4km다.

코네마라국립공원의 다이아몬드힐길
7 코네마라국립공원의 다이아몬드힐길
아일랜드 서쪽 해안 근처 코네마라국립공원 내에 있는 해발 442m의 다이아몬드힐 정상으로 이어지는 10km 길이의 산길이다. 길은 대체로 돌길인데 돌에 수정 성분이 있는 게 특징이다.

★오늘의 날씨★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앤월 선운산 투구바위] 그의 몸엔 허튼 살 하나 보이지 않았다 (1) | 2022.12.21 |
---|---|
[드라마 북한산] 내 인생은 어디부터 꼬였을까...나를 지우러 북한산에 가다 (1) | 2022.12.20 |
[인천 썸&산] 백령도 여인 심청을 아시나요? (0) | 2022.12.17 |
[나는 지리산 레인저] 대피소 예약 안 해 하산 권유했다고 살인 미수? (0) | 2022.12.16 |
[설악 등반 사고 분석] “규제 풀되 안전은 개인이 책임지도록 해야” (1) | 202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