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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친환경 배를 타고 해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이색 체험 – 센트럴파크 코마린 보트

by 白馬 2022. 12. 3.

[인천광역시가 추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

 

미래도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센트럴파크의 아름다운 야경

 

높은 빌딩 숲 사이 도심공원의 해수로 위로 달 모양의 배가 떠다닌다. 낮에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해수로를 오가며 공원의 풍경을 즐기고 밤에는 빌딩들의 조명으로 운치를 더한 야경을 즐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 관광지인 센트럴파크에는 해수로를 따라 물 위를 떠다니는 보트들이 있다.

해수로 위를 떠 다니는 친환경 보트

송도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해수공원으로 길이 1.8km, 최대 폭 110m에 이르는 인공 수로이다. 공원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센트럴파크 해수로를 오가는 수상레포츠 코마린 보트이다.

 

센트럴파크를 가로지르는 해수로 위로 지나가는 미니보트

 

코마린 보트 선착장은 동쪽 선착장인 이스트보트하우스와 서쪽 선착장인 웨스트보트하우스 두 곳이 있다. 미니보트는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수상 택시는 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 출발한다. 동쪽 선착장과 서쪽 선착장은 도보로 20~30분, 차로 5분이 걸리므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반대편 선착장으로 가게 되면 낭패를 겪을 수 있으니 목적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차는 미니보트 선착장 근처에 있는 센트럴파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요금은 1시간에 1,000원이다. 대중교통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미니보트 선착장인 이스트보트하우스의 모습

 

코마린 보트에서 운행하는 선박은 모두 100% 전기 동력으로 가는 배이다. 디젤기관을 추진동력으로 하는 기존 선박의 경우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에 비해 전기 동력으로 가는 전기배는 소음도 거의 없는 친환경 선박이다. 보트들은 배터리로 충전하며 조작이 쉬워 문보트는 아이들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 미니보트의 탑승시간은 30분이며 문보트, 구르미보트, 패밀리보트, 투명보트, 카약 등이 있고 투명보트와 카약은 현재 운행하지 않는다.

 

달 모양의 문보트는 조작이 쉬워 어린이도 운전이 가능하다

 

선착장에서는 자전거도 대여해준다. 페달을 밟는 1인승, 2인승, 다인승 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인 펫바이크도 있다. 낮에는 자전거를 타고 공원 둘레길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듯하다.

 

센트럴파크 산책로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도록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여 조성한 새로운 공원 모델

센트럴파크는 인천광역시가 송도국제도시 개발유한회사에 기부채납 받은 공원으로 민간자본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여 조성한 새로운 공원 모델이다. 도시 중앙에 주민들의 휴식처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해수로 양쪽으로 산책정원, 초지원, 사슴농장, 테라스 정원, 한옥마을 등 테마에 맞춰 공원을 꾸몄다. 이스트보트하우스 출입구에 있는 테라스정원은 소나무 산책로와 돌이 깔린 계곡 등 한국 전통 정원 양식과 마당의 개념으로 꾸며서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사슴농장은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어 너무 늦으면 사슴을 보지 못한다

 

공원에 산책하러 나온 시민들의 모습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보이는 G타워 전망대

웨스트하우스 선착장에서 1km 거리의 G타워에는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오후 6시까지만 건물을 개방하기 때문에 시간에 늦지 않게 가야 전망대를 구경할 수 있다. 전망대는 건물 33층에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올라갈 수 있다. 건물에 들어설 때만 해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예상 외로 관람객이 꽤 있었다. 전망대에 서서 센트럴파크를 내려다보니 한번쯤 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G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센트럴파크 전경

 

전망대를 구경하고 센트럴파크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이 어두워지자 산책과 운동을 하러 나오는 사람들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야경 명소답게 데이트를 나온 연인도 눈에 띈다. 까만 물 위로 화려한 조명을 켠 배들이 여기 저기 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해가 진 뒤의 센트럴파크도 꼭 즐기고 오도록 하자.

 

까만 물 위로 화려한 조명을 켠 배들이 야경의 운치를 더한다

 

안심여행팁

고층 빌딩과 해수공원이 어우러져 미래도시같은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기 동력으로 운행하는 미니보트와 한옥마을, 사슴농장, 초지원 등 테마에 맞게 꾸며진 공원이 즐거움을 더한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고 수상레포츠와 자전거, 아름다운 산책로 등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안심관광지이다.

여행정보

센트럴파크 코마린 보트
-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이스트하우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3-34(웨스트하우스)
- 문의: 032-831-4609
- 홈페이지: http://www.komarine.kr/sub/leisure/songdo.asp
- 이용시간 : 평일 10:00~19:00 / 주말 10:00~21:00(날씨와 현장 상황에 따라 마감시간이 연장될 수도 있음)
- 이용요금
문보트 : 3명 / 30분 / 38,000원(커플, 2인 이하, 연수구주민 32,000원)
구르미보트 : 5명(성인4, 아이1) / 30분 / 38,000원(커플, 2인 이하, 연수구주민 32,000원)
패밀리보트 : 6명(성인5, 유아1) / 30분 / 42,000원(커플, 2~3인, 연수구주민 37,000원)수상택시 : 대인 4,000원 / 경로·국가·유공자 3.000원 / 소인(만 1~12세)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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