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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후염’, 쉽게 봤다 합병증 큰 고생

by 白馬 2022. 12. 2.

심장·관절·콩팥까지 염증 퍼져

 

◇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염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인후염의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흡연, 역류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목이 따끔거리고 간질거리며 통증이 느껴지는 '인후염'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인후염은 인두와 후두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염증 생성 원인을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고 있다.

급성 인후염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 ▲감기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며, 만성 인후염은 ▲급성 인후염이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흡연, ▲음주, ▲자극성 음식 섭취, ▲역류 질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난다.

 

◆ 바이러스 감염

가장 흔한 인후염의 원인은 보통 '감기'라고 불리는 '라이노 바이러스(Rhino Virus)'에 감염된 경우다. 코메디닷컴의 보도로는 드물게 헤르페스처럼 성병 유발 바이러스에 의해 목이 아플 수 있다고 한다.

또, 인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양하다고 말하며, 목 통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들을 소개했다.

 

▲라이노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단핵증(발열, 두통, 관절통, 림프절비대 등을 유발) ▲말초혈 콕사키 바이러스(손, 발, 구강 질환 유발) ▲수두 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항생제보다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 박테리아성(세균) 감염

인후염 발생 원인 중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박테리아성 감염이다.

A군 연쇄상구균(Group A b-hemolytic Streptococcus)으로 인해 인후염이 발생한 경우, 그 합병증으로 심장·관절·중추신경계·피하 조직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성 열' 및 신장의 구성 요소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사구체콩팥염'이 발병하기도 한다. 바이러스 감염과 달리 세균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된다고 한다.

 

◆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감염성 원인과 달리 위식도 역류는 인후 조직과 내벽에 직접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강한 산성의 위액이 식도로 올라갈 때마다 가장 먼저 도달하는 곳이 후두, 성대로 목이 타들어 가는 느낌을 받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인후염은 건조한 날씨, 흡연 및 간접흡연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갑자기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도 생길 수 있다.

일반인들은 인후염의 원인이 감염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으로도 인후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목, 혀가 부어오른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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