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입술에 침 바르지 마세요!
◇피지선이 없는 입술은 겨울 날씨에 더 쉽게 건조해진다.
춥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입술로 먼저 겨울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피지선이 없어 더욱더 마르기 쉬운 입술은 흔하게 나타나는 환절기, 겨울의 특징이기도 하다.
비타민이 부족한 식단, 입으로 숨을 쉬는 방법인 구강 호흡, 알레르기 등 입술이 갈라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겨울철 갈라지는 입술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알아두고, 증상이 심화되기 전에 신경 쓸 것을 권장한다.
1. 저자극 립 보호제
바셀린, 라놀린 등 보습 성분이 100%인 보호제를 하루에 세 번 정도는 발라줘야 한다. 특히 자기 전에는 필수로 발라줘야 자는 동안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보호할 수 있다.
특별한 맛이나 향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오히려 알레르기를 일으켜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집에 있는 꿀을 발라도 좋다.
보습 성분이 있는 보호제를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했는데도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면 염증 등 다른 의학적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피부과를 가봐야 한다.
2. 자외선 차단제
입술도 자외선으로 인한 악영향의 대상이 된다. 자외선이 입술 피부 조직을 노화시키며 이때 건조함을 악화시켜 갈라지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입술에도 빼놓지 않고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귀찮다면, 요즘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립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3. 물 많이 마시기
하루 권장량인 2L 정도의 물을 마시며 부족하지 않게 입술 피부 자체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4. 자극을 멀리하기
자극적인 물질이 입술에 닿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게 좋고, 금속성 물질도 역시 입술에 직접 닿지 않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
액체로 만들어진 립틴트 제품을 쓰는 것도 지양하는 것이 좋다. 립틴트는 유성 성분이 없어 보습 효과는 없으면서 색소 때문에 입술 수분을 오히려 빼앗는 격이 된다. 그럼에도 립틴트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제대로 잘 지워야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
5. 입술 각질 관리
입술의 각질을 제거하면 립밤을 발랐을 때, 그 보습 성분이 입술 피부로 더 잘 흡수될 수 있어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입술 각질제거제를 사용할 것을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이 권장했다.
또한 헬스조선은 입술 각질을 뜯으면 각질이 오히려 더 일어나 갈라지는 것 뿐만 아니라 붓고, 아픈 구순염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주의했다.
억지로 각질을 제거하려고 하지말고, 샤워 후에 불어 있는 상태에서 면봉으로 살살 문지르는 등 적절한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6. 입술에 침 바르지 않기
건조함을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입술에 침을 바르게 되지만, 이것은 갈라짐을 더 악화시키는 안 좋은 습관이다.
심지어 입술 각질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생기는 ‘탈락성 입술염’이라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헬스조선이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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