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FAST 법칙’만 기억하세요
뇌졸중은 우리 나라 성인의 사망 원인중에서 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뇌졸중이 생겨서 사망할 확률도 높지만 후유증으로 신체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병이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생기는 병이라는 측면에서 뇌졸중 관리는 중요하다.
특히나 겨울 철 뇌졸중은 더욱이 조심하여야 한다. 겨울에 들어서 주야 간 온도차가 크게 나 우리 몸의 혈관도 수축과 이완작용을 통하여 기온에 대처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는 혈관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혈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ㆍ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짐에 따라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혈액 공급과 혈관 내 압력의 변화를 초래한다.
특히 혈관의 탄력성이 줄어드는 40대 이상의 중년층부터는 이러한 혈압의 변화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뇌졸중에 걸리게 되면 뇌가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큼,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무엇일까?
◆ 뇌졸중 증상
갑자기 안면마비, 편측마비, 언어 장애 증상이 나타나거나, 한쪽 혹은 양쪽 눈의 시각장애가 발생해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갑자기 걷기나 균형잡기가 힘들고,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있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두통이 발생할 때는 주의하여야 한다.
경희대학교 신경과 우호걸 교수는 “구체적인 증상을 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뇌졸중의 FAST 법칙’을 항상 기억하고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 뇌졸중의 FAST 법칙
F (Face Dropping) :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온다.
A (Arm Weakness) :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진다.
S (Speech Difficulty) :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다.
T (Time to call 119) :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로 전화한다.
◆ 생애별 조심해야 할 뇌졸중 예방 팁
우호걸 교수는 “뇌졸중은 생애별 조심해야 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초년기에는 흡연과 비만, 중년기는 혈압과 당뇨, 노년기는 심방세동과 부정맥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식, 저염식, 곡물, 고기보다는 생선을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하기, 근력운동과 코어 근육 운동도 꼭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금주하고, 금연보조제나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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