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날씨와 단풍 시즌이 다가오면서 나들이와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가을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되기 쉬워 뼈 건강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일조량 줄어드는 가을, 뼈 건강 악화하기 쉬워
가을엔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든다. 이런 계절적 특성이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증가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는 줄어든다. 호르몬 대사의 변화로 인해 같은 통증이라도 더욱 예민하게 느낄 수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외출을 꺼려해 운동량이 감소하기도 하는데, 이는 뼈의 골밀도를 낮춰 골관절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관절·연골엔 MSM, 비타민D는 골다공증에 도움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해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영양소 중 하나로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영양소인 MSM(Methyl Sulfonyl Methane·식이유황)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M을 '황을 함유하는 유기황화합물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고시하고 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00~2000㎎이며, 우유·커피·토마토 등이 MSM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MSM을 식품으로 섭취하기에는 그 양이 미미해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엔 골프·등산·자전거 타기 등은 물론 역동적인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20~40대 젊은 층에서도 관절, 연골 손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40대 이후 중장년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 역시 MSM 섭취가 필요해진 것이다.
뼈 건강에 필요한 또 다른 영양소는 칼슘이다. 칼슘의 섭취를 돕기 위해서는 비타민D까지 함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400IU(10㎍)로, 꾸준하게 보충할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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