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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 있다면 꼭 독감 백신 맞으세요”

by 白馬 2022. 11. 7.

안 맞고 독감 걸리면 치명적일 수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의 위협도 성큼 가까워졌다.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도 시작되었다. 고령층의 무료 접종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독감에 취약한 고령층은 독감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만,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예방 백신 접종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독감이 더 무서운 이유

당뇨병 환자는 체내 침투한 균을 잡아먹는 대식세포 등의 면역 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있는 경향이 있어 독감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훨씬 크다고 헬스조선이 보도했다. 또한, 독감에 한 번 걸리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번질 가능성도 더 크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은 당뇨병 환자가 독감에 걸릴 경우 혈당 관리가 훨씬 더 위험해지기 때문에 독감 예방 백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은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기본적으로 수치의 변동성 자체를 높이게 된다. 

즉,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독감에 걸리면 혈당이 급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당뇨병성 케톤산증(혈액의 산도가 비정상적으로 급감하여 혼수상태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계절성 독감으로 입원하는 성인 중 30% 정도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고, 당뇨병으로 인해 독감 자체의 치명성이 훨씬 높아지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경고했다. 이 위험성은 6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일 경우 훨씬 더 커진다. 

이러한 경고는 제 1형, 제 2형, 임신성 당뇨병 등 그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당뇨병 환자들에게 해당한다.

 

◆접종 후에 혈당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

백신의 액체가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면역 체계가 반응하여 혈당 급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후에 혈당이 오르는 부작용을 걱정하는 당뇨 환자들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작용의 케이스가 매우 적고, 부작용보다 예방 접종으로 인해 얻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접종을 적극 권장하는 입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부작용 보고에 의하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주사를 맞은 후 혈당 검사를 한 결과, 첫째 날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고, 둘째 날이 되자 접종 전 수준의 혈당으로 돌아갔다. 

영남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독감 예방 백신을 맞으면 입원 및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존재한다는 것을 근거로 국내 독감 유행시기인 10~4월 이전인 10~12월 사이에 독감 예방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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