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도 급증...이유는 바로 이것때문!
학술지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학'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0세 미만 성인의 암 발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의료기관 소속 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44개국의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간암 등 14개 유형의 암 등록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높아진 암 발생률 원인에 대해 ▲교대 근무 ▲수면 부족 ▲비만 ▲당뇨 ▲서양식 식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또, 젊을수록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젊은 환자일수록 암세포가 더 빨리 번지고 암 검진 대상 연령에서 제외되어 암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발병이 가장 눈에 띄게 많아진 암은 대장암이었다. 매해 청년 대장암 발병률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은 평균 2% 증가, 영국 3%, 한국은 5% 증가율을 보였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한국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다. 세계보건기구의 '세계 대장암 발병현황'에 의하면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꼴로 184개국 중 가장 높다.
한국인의 맵고 짠 식습관에 육류 위주의 서양 식습관까지 더해진 탓에 매년 발병률은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장암 발병은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금의 20대·30대가 나이 들수록 발병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외과 김광호 교수는 젊은 시기에 생기는 대장암은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혈변을 본다면 50세 미만이어도 스스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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