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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1월, 독감 예방주사 꼭 맞기

by 白馬 2022. 10. 24.

왼팔에 코로나, 오른팔에 독감 백신!

 

아침저녁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호흡기질환에 유의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질병관리청이 3년 만에 독감유행주의보를 발령한 해인 만큼 겨울철 독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독감은 “독한 감기”...? NO

독감에 대한 흔한 착각 중 하나는 바로 독감이 ‘감기의 좀 더 독한 버전’이라는 생각이다.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감의 주요 원인은 인플루엔자 A,B,C 바이러스인 반면,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200여가지가 될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독감은 별다른 예고 증상 없이 갑자기 시작되는 반면 감기는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열 또한 독감과 감기를 구분지을 수 있는 큰 특징 중 하나다. 독감에 걸릴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지만 감기는 딱히 고열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두통과 피로감 역시 독감에서는 흔한 증상이지만 감기에서는 흔하지 않다.

만약 감기 기운을 느끼며 조금씩 콧물이 난다면, 먼저 체온이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지 확인한 후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독감과 코로나19, 어떻게 같고 다를까

독감은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와 비슷한 감염 경로를 거친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예고되어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독감에 걸릴 경우 일반적인 감기와 같은 기침과 인후통 증상 뿐 아니라 근육통, 두통도 발생하게 된다. 반면 코로나19는 호흡기증상 외에도 미각 저하나 호흡 곤란 등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단순 감기를 넘어서 몸에 큰 이상이 느껴질 경우 가까운 병원을 신속히 방문한 후 코로나19 감염 이력 등을 밝히며 추후 검사에 응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와 달리 독감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올해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독감바이러스 A형 2종과 B형 2종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다.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 등은 유행시기 이전인 11월 안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백신 접종 간격에 상관 없이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왼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경우 오른팔에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 만 65세 이상은 독감 예방접종 무료

만 65~69세의 경우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소지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 정부 지원대상이 아닌 만 14~64세의 경우 백신을 비축해둔 동네 의원에 문의하면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작년 독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올해 또 맞는 것이 좋다.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우용 교수가 한스경제와 나눈 인터뷰에 의하면 매년 10~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무조건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을 100%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손씻기 등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틈틈이 체력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바이러스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침투하기 가장 좋으므로, 과로하거나 과음했을 경우 반드시 푹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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