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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치하다 큰일 날수 있는 무릎질환 3

by 白馬 2022. 9. 1.

“무릎, 절대 쉽게 꿇지 마세요!”

 

 

노화와 함께 가장 걱정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무릎 관절염이다. 젊었을 때 별다른 통증 없이 마음껏 걷던 사람도 나이가 들고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흔히 무릎 통증은 고령자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젊은 연령층의 사람이 격렬한 유산소운동을 반복할 경우에도 무릎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해 무릎에 일찍 병이 들기도 한다.

평상시 무릎 사용에 문제가 있다면 관절염 이외에도 다양한 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미리 주의해서 피해야 할 무릎 관련 질환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무릎 활액막염

활액막은 무릎 관절을 감싸는 얇은 막으로, 무릎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액을 분비하는 막이다. 이 막에 염증이 생기면 무릎에 윤활액이 과잉으로 생성되어 무릎 전체가 부을 수 있다. 활액막에 염증이 생길 경우 붓기 때문에 무릎이 제대로 구부러지지 않을 수 있다. 

활액막은 평소 계단이나 언덕 등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자주 걸으면 손상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오르막을 걸을 때에는 상체를 살짝 숙이고, 내리막에서는 무게중심을 낮춰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 무릎 점액낭염

점액낭은 어깨, 무릎, 엉덩이관절 등에 자리잡고 있다. 위 신체부위를 특징적으로 많이 사용할 경우 점액낭에 무리가 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무릎을 자주 꿇는 것이다. 무릎을 자주 꿇는 자세를 취하면 슬개골과 점액낭이 자주 자극에 노출되게 되고 이는 곧 병으로 이어진다. 이는 무릎을 꿇었을 때 무릎에 땅이 닿는 부분이 화끈거리고 아픈 증상이다.

 

점액낭염의 경우 무릎을 구부린 채 바닥을 오래 디뎠을 때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생활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릎을 구부릴 경우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에 가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3. 추벽증후군

무릎을 움직일 때 ‘똑’ 하고 소리가 나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추벽은 무릎 연골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이다. 만약 이 부위가 외상을 입게 되면 연골이 손상되어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추벽 손상은 무릎을 사용하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진행할 경우 심해진다. 등산이나 줄넘기, 마라톤 등의 운동이 특히 그러하다. 무릎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경우 추벽이 무릎 주변 관절과 부딪쳐 손상되고 똑똑 부러지는 소리가 날 수 있다.

 

추벽증후군을 가벼운 병으로 방치했다가는 추후 퇴행성 관절염까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추벽 주변 연골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소 무릎을 사용하는 생활습관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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