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나타나는 통증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알려주는 신호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선 안된다.
뇌출혈·심장마비·관절염…
전문가들은 “통증이 셍기면 즉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통증은 우리 몸이 몸 주인에게 주의를 환기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루 전 가구를 옮기는 중노동을 하거나 엄청 매운 음식을 먹었더라도 몸에 나타나는 아픔인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선 안 된다. 통증은 몸 이상에 대한 ‘대화’라는 심각한 신호일 수 있다. 미국의 건강사이트 ‘웹 엠디(Web MD)’가 각 분야 전문의들의 조언을 들어 여러 가지 질환을 알려주는 7가지 통증 신호 를 소개했다.
◆최악의 두통
감기에 걸렸다면 부비강(코곁굴)에서 생긴 통증일 수 있다. 뇌출혈이나 뇌종양 등이 있을 때도 심한 두통이 생긴다. 참을 수 없는 두통이 있는데 원인을 알기 힘들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가슴·목·턱 등의 통증
가슴의 통증은 폐렴이나 심장마비의 신호일 수 있다. 가슴에는 통증보다는 불편한 느낌만 있을 수 있다. 가슴 위쪽이나 목, 턱, 왼쪽 어깨나 팔, 또는 복부에 묵직한 불편함이 느껴지고 메스꺼움도 있다면 심장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문의들은 “불편함을 느낄 때 속쓰림이나 위통으로 잘못 생각해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응급구조대나 병원 응급실에 연락을 해 조치를 취해야 하는 치명적인 심장병인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허리 아래쪽이나 어깨뼈 사이의 통증
관절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종 심장마비나 복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더 위험한 것은 대동맥 박리(박리성 대동맥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심한 복부 통증
맹장 파열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쓸개와 췌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그 밖에 위궤양, 장폐색 등도 심한 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종아리 통증
잘 알려지지 않는 질병 중 하나로 심부정맥 혈전증(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걸렸을 수 있다. 하지에 생긴 혈전(피떡) 때문에 생긴다. 매년 200만 명의 미국인이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떨어져 나온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 색전증(폐동맥 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발과 다리의 화끈거리며 따가운 통증
약 675만 명의 미국인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지만 모르고 지낸다. 발과 다리의 화끈거리는 통증은 말초 신경병증의 첫 번째 신호일 수 있다. 타는 듯하고 핀이나 바늘로 발과 다리를 콕콕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이 오면 신경이 손상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모호하고 복합적이며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통증
정신과 전문의들은 우울증이 있으면 다양한 고통스러운 육체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두통과 복통, 사지통 혹은 이 모든 것이 복합된 통증이 일어난다고 호소한다. 전문의들은 “통증으로 아플 때는 조용히 참고만 있지 말라”고 조언한다. 우울증이 심해질수록 삶의 질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두뇌에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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