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이 없도록 자세를 서서히 바꾸기
▶저혈압 치유 요가를 들어가며
저혈압은 고혈압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혈압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심하게 낮은 혈압은 말초 시스템에 산소 및 영양소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 저혈압은 특히 소화력 약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순환장애, 에너지 부족, 손발의 차가움, 심근 약화, 어지럼증 상태를 수반한다.
저혈압을 다루는 일반적 원리 한 가지는 자세를 ‘점차’ 바꾸는 것이다. 특히 누워 있는 자세에서 선 자세로 이동할 때는 더욱 조심해서 서서히 움직여야 한다. 또한, 선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머리가 허리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종종 어지러움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이 글을 읽고 따라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저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신체 구조에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 몸에 맞게 요가 자세를 행하는 것이 좋다. 어깨서기 자세가 치유 요가 중 도움되는 자세일 수 있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목과 등에 지나친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총 3회로 이어지는 저혈압 치유 요가에서는 함께 하면 좋은 13개의 연속 동작을 제시한다.
1. 드위빠다 삐탐

■ 핵심 : 등 위쪽과 목을 늘여준다.
■ 방법
- (시작) 등을 대고 누워 팔을 몸통 양 옆에 둔다. 무릎을 굽히고 발을 바닥에 둔 채 약간 벌려서 편안하게 엉덩이 쪽으로 당긴다.
- (들숨) 발로 바닥을 누르고 턱을 아래로 당긴다. 골반을 천천히 천장으로 들어 올리면서 팔을 머리 위쪽으로 올린다.
- (날숨) 척추 하나하나를 풀면서 내려와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 횟수 : 4~6회
2. 짜끄라바까사나

■ 핵심: 들숨에 흉곽을 늘이고 날숨에 허리를 늘인다.
■ 방법
- (시작)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어깨는 팔목과, 고관절은 무릎과 일직선이 되게 한다.
- (날숨) 복부를 부드럽게 수축하고 허리를 둥글게 말면서 가슴을 허벅지 쪽으로 내린다.
- (들숨) 가슴을 복부에서 멀리 들어 올려 몸통을 올린다.
■ 횟수 : 6~8회
3. 위라바드라사나

■ 핵심: 등과 다리 근육을 강화한다. 가슴을 확장하고 등을 편평하게 한다.
■ 방법
- (시작) 발을 엉덩이너비만큼 벌리고 왼발을 앞으로 한 채 선다. 팔은 엉덩이 양 옆에 둔다.
- (들숨) 왼쪽 무릎을 굽히는 동시에 가슴을 약간 앞쪽으로 내민다. 팔은 벌려 옆에 두고 팔꿈치를 약간 굽히며 어깨는 뒤로 젖힌다.
- 숨을 들이쉰 후에 4초 동안 숨을 참는다.
- (날숨)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 반대쪽도 실시한다.
■ 횟수 : 한쪽당 4회
4. 와즈라사나

■ 핵심 : 선 자세에서 누운 자세로 이동하며 허리를 늘인다.
■ 방법
- (시작) 무릎을 꿇고 몸을 세워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 (날숨) 몸통을 앞으로 숙여 팔을 등 뒤로 내리고, 엉덩이는 발꿈치 쪽으로 내린다. 손은 손바닥을 위로 한 채 천추에 둔다.
- (들숨)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 횟수 : 6~8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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