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 건강하고 랭복한 하루 되십시오.
등산

[옛 문헌에 나오는 백덕산] 거슬갑산·사자산과 혼용해서 사용

by 白馬 2020. 2. 14.

적멸보궁 법흥사가 있어
사자산→거슬갑산→백덕산 순으로 오래된 듯

 

 

 

중앙에 살짝 솟은 봉우리가 백덕산 정상이며, 좌우로 긴 능선 왼쪽으로 사자산 봉우리가 있다. 왼쪽 사자산 능선으로 보이는 절벽 아래 나무가 움푹 패인 곳에 법흥사가 있다.

 

<여지도>보다 불과 몇 십 년 앞서 제작된 <택리지> 산수 도읍과 은둔편에 ‘원주의 치악산은 토산이기는 하지만 산중에 아름다운 골짜기가 많고, 동서에는 이름난 마을이 많다. 게다가 산에는 신령한 감응이 있어 사냥꾼이 이곳에서는 감히 짐승을 잡지 못한다. 사자산은 치악산 동북쪽에 있고, 수석이 30리에 걸쳐 뻗어 있다. 주천강이 여기에서 발원한다. 남쪽에 있는 도화동과 두릉동은 계곡의 경치가 아주 빼어나며, 복지라 불리니 참으로 속세를 피해서 살 만한 땅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택리지>에서는 백덕산보다 법흥사 사자산을 언급하고 있으며, 그 아래 있는 무릉리와 도원리 일대를 숨어살기 좋은 복지福地로 가리키고 있다.

 

 

 

이와 같이 백덕산에 대한 기록은 옛 문헌마다 조금씩 차이를 나타낸다.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조선왕조실록> 세종편에도 거슬갑산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다. ‘세종 19년(1437) 예조에서 악·해·독·산천의 단묘와 신패의 제도를 상정하다’에서 ‘원주 관할 안의 주천현 거슬갑산은 사묘가 현내의 평지에 있고, 위판에 거슬갑산지신위琚瑟岬山之神位라고 썼는데, 청하건대, 위位자는 삭제하고 다시 산기슭에 땅을 가려서 단을 설치할 것’이라고 나온다. 마찬가지 <여지도>의 단묘에 ‘거슬갑산사琚瑟岬山祠는 원주 관문 130리 사자굴에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거슬갑산을 사실상 사자산과 동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자산에 대한 유래는 정설 없이 몇 가지가 전한다. 먼저, 강원도 지명유래에 나오는 내용이다. 예로부터 4가지 재물, 즉 동칠東漆(동쪽의 옻나무), 서삼西蔘(서쪽의 삼나무), 흉년에 먹는다는 남토南土와 북토北土가 있다고 해서 사재산四財山이라 불렸다고 한다. 이후 부르기 쉬운 사자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둘째, 법흥사의 전신인 흥녕사를 건축할 때 신라 자장율사가 사자를 타고 이 산으로 왔다고 해서 명명됐다고 한다. 세 번째로 지역 향토사학자들은 “부처님이 설법을 토할 때 뭇 악귀가 굴복하고 귀의한다는 뜻으로 사자후라고 하는데, 부처님이 설법한 산이라 해서 사자산이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해동지도>에는 거슬갑산과 백덕산만 보인다.

 

 

 

대표적인 겨울 설경 명산으로 꼽히는 백덕산 정상에 등산객이 올라서고 있다.

 

오늘의 날씨

* 오늘 하루도 즐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