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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금이 제일 맛있는 대하

by 白馬 2019. 10. 17.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한창인데요. 지난 무더위에 지쳐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깨워줄  대하가 제철을 맞아 매력을 뽐내고 있다고 합니다.

대하는 봄바람을 따라 서해의 얕은 바다에서 산란을 하고 산란된 개체군은 여름철 고수온기에 빠른 성장을 합니다. 그리고 8월 말부터 11월까지 연안으로 유입되는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지금이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몸집이 큰 대형 새우로 알려진 대하는 크기에 걸맞게 풍부한 살로 포만감을 주고, 고단백, 저지방, 고칼슘 식품으로 알려져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대하를 골라야 할까요? 맛 좋은 대하를 올바르게 고르고, 구매하고 손질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오늘 저녁으로 바삭하게 튀긴 대하 소금구이는 어떠신가요?



대하를 찾습니다
제철: 9-11월, 금어기: 5-6월, 산란기: 5-6월 말
발견 장소: 우리나라 황해 지역 및 중국 발해만
특징: 봄바람 따라 서해 얕은 바다로 나와 산란해 남서풍이 불 때 좀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감
시세(1kg 기준): 小-5만5000원(35마리), 中-5만원(20마리), 大-6만원(15마리)
※실시간 시세 변동 가능

영양도 품었다
칼슘: 골격을 단단하게. 골다공증, 관절염 등 뼈 질환 예방
키토산: 콜레스테롤을 낮춰 항암·항산화 효능
타우린:해독 작용. 알코올로 인한 장애 개선

신선한 대하를 찾아라
몸통이 투명하며 윤기가 흐르고 껍질이 단단하다
머리와 꼬리, 수염이 잘 붙어있다
깨끗이 손질해 냉동 보관한 것은 한 달까지 먹을 수 있다

자연산 대하(앞) VS 흰다리새우(뒤)
액각: 길다/ 짧다
눈: 들어감/ 튀어나옴
다리: 붉은색/ 투명함
꼬리: 초록색/ 붉은색
※자연산 대하는 그날 잡힌 것일수록 초록색(꼬리)이 선명

대하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흰다리새우: 생산량 1위. 대하의 대용으로 사용
보리새우: 오도리라고 불림. 상품 가치 높음
블랙타이거새우(홍다리얼룩새우): 세계적으로 널리 식용
딱새우(가시발새우): 1~15m 암초지대에 서식, 인공양식 불가
도화새우: 트럼프 방문 시 청와대 국빈 만찬에 오름
꽃새우(물렁가시붉은새우): 신선한 회로 많이 즐김
바나나새우: 꼬리, 등이 바나나색. 대하와 매우 비슷하나 뿔이 이마보다 짧음
가시배새우: ‘닭새우’로 잘못 알려짐. 속초 동명항, 주문진, 동해에서 많이 잡힘

집에서도 맛있게 대하 먹는 법
본연의 맛 소금구이, 아삭한 식감 콩나물 찜, 속풀이에 좋은 달걀탕, 밥한그릇 뚝딱 새우장

손질은 이렇게
뾰족한 뿔과 다리 제거
이쑤시개로 두 번째 마디를 찔러 내장 제거
튀김 용은 물총을 제거해 기름 튐 방지

알아두면 쓸모있는 사실
-중하가 자라서 대하가 된다?
중하는 시바새우라 불리는 다른 종류. 아시아 지역에 한정적으로 서식. 보리새우, 대하에 비해 값이 싸다
-대하는 살아있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양식이 까다롭고, 자연산도 잡혀 올라올 때 죽기 때문에 수조 속 대하는 꼼꼼히 살펴보자
-새우는 머리 길이로 크기를 측정한다
굽은 몸은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머리길이(두흉갑장)가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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