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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미국산을 한우로 속인 업체 10곳, 소고기 DNA 분석에 덜미

by 白馬 2019. 9. 25.

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속이거나, 평범한 고기를 ‘장흥 한우’로 속여 판매한 업소 10곳이 DNA 분석으로 적발됐다.

장흥 한우. /조선DB
장흥 한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은 9일 소고기 원산지를 속인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체 10곳 관계자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남농관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농산물 원산지 부정 표시 등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적발된 9개 업체는 다른 지역에서 도축한 고기를 장흥한우라고 속여 팔다 적발됐다. 이들이 홈쇼핑과 인터넷으로 판매한 가짜 장흥한우는 모두 3160㎏에 이른다.

전남 한 판매점은 1071만원 상당 미국산 소고기 855㎏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2959만원에 팔았다. 업주는 얇게 썬 고기를 소비자가 맨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려 원산지를 속였다고 한다. 이 판매점은 단속을 피하고자 가게 옆에 비밀 공간을 만들어 외국산 소고기를 따로 보관했다.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와 같은 경로로 시중에서 확보한 소고기의 DNA를 분석해 원산지 허위 표기 업체를 적발했다"며 "추석 연휴 전까지 농산물 불법 유통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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