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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한국의 10대 계곡 | 가야산 홍류동계곡 가이드]

by 白馬 2018. 9. 1.



가야산의 여러 골짜기 중 으뜸으로 꼽는 곳이 바로 홍류동紅流洞 계곡이다. 가을이면 계곡물까지 벌겋게 물든다는 아름다운 곳이다. 국립공원 구역이라 물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이 골짜기는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홍류동 계곡은 해인사로 이어지는 도로 때문에 옛날의 호젓함은 사라졌지만 ‘가야산 소리길’이라는 탐방로가 조성돼 한층 찾아가기 좋아졌다.


‘가야산 소리길’은 2011년 열린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부터 해인사 들목인 영산교까지 약 6km 구간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다. 이 중 가야산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 입구에 이르는 약 4km 구간에 홍류동 계곡의 핵심경관이 밀집해 있다.

‘소리길’ 초입인 1구간은 그늘이 적다. 홍류문 부근에서 시작해 해인사로 이어지는 2, 3구간이 걷기 적당하다.

홍류문에서 해인사 방향으로 400m가량 가면 왼쪽에 농산교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통일신라 말기에 최치원이 머물며 수도하던 농산정籠山亭이 나타난다. 고풍스런 정자와 그 주변을 둘러싼 소나무 숲이 조화로운 곳이다.


오솔길을 따라 잠시 오르막을 지나면 자필암, 분옥폭, 제월담 등 홍류동계곡의 명소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물 건너편 도로변에 솟은 기암 광풍뢰와 취적봉도 숲 사이로 조망된다. 한여름에도 은 숲이라 시원하다.

잠시 뒤 길상암 입구에 도착한다. ‘소리길’은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 깊은 골짜기로 파고든다. 데크길을 따라 좁은 골짜기로 들어서면 시원한 폭포 아래 숨은 낙화담이 얼굴을 드러낸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소沼의 짙은 물빛이 인상적이다. 여기서 500m 정도 더 오르면 3구간이 끝난다.

[피서특집Ⅱ 한국의 10대 계곡 | <10> 가야산 홍류동계곡 가이드]

교통

자가용 차량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나들목, 88고속도로 해인사나들목을 통해 가야산으로 접근한다. 서울에서 4시간, 부산에서 2시간, 광주에서 2시간 30분가량 소요.

고령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까지 1일 15회(07:05~20:30) 버스 운행. 40분 소요.

숙식(지역번호 055)

해인사 입구의 집단시설지구에 정통사찰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이 몇 곳 있다. 전주식당(931-2323), 향원식당(932-7575), 해인가든식당(932-7400), 삼일식당(932-7254), 소담원(934-070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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