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주왕산周王山(720.6m)의 대표적인 경관은 묏산山 자의 기암旗岩과 바위벼랑이 골짜기를 이룬 주방천계곡이다. 북한산, 월출산, 설악산 등과 함께 바위로 이루어진 한국 자연미의 전형을 보이는 곳이다. <택리지擇里志>의 저자 이중환은 주왕산을 “모두 돌로써 골짜기 동네를 이루어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는 산”이라 칭송했다.
주왕산에서 가장 먼저 눈을 놀라게 하는 산봉은 역시 기암이다. 대전사 마당에서 보면, 묏 산山자는 바로 이 기암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山’자를 빼닮은 형상이다. 대전사를 지나 골짜기로 들어서면 웅장함에다 뭔가 비밀스러움을 감추고 있는 듯한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높이 100m가 넘는 병풍바위, 급수대, 학소대 등 수직의 대암벽이 나란히 곧추서 협곡을 이루고 그 아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높은 조망 포인트에서 주왕산을 감상하려면 장군봉을 목적지로 삼고 산행을 한다. 서너 시간 거리의 계곡탐승을 원하면 대전사에서 용추폭(제1폭)과 용연폭(3폭)을 거쳐 옛 내원마을을 왕복하는 코스를 권한다. 특히 용추폭포 일원의 풍광을 최고로 꼽는다.
기암旗岩과 학소대, 급수대 등의 기암奇巖이 몰려 있는 주방천 탐승 산행은 대전사~주왕산 정상(720.6m)~칼등고개~후리메기~주방천~대전사 코스(3시간 30분)나 대전사~주방천~절구폭(제2폭포)~후리메기~가메봉~큰골~내원마을~주방천~대전사(5시간)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가벼운 탐승은 대전사~주방천~옛 내원동 마을 왕복 코스가 알맞다(왕복 3시간).
교통
청송 시외버스터미널(054-873-2036)에서 대전사 행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문의 대전사(주왕산) 정류장 873-2907.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주왕산행은 1일 6회(06:40, 08:40, 10:20, 12:00, 15:30, 17:30) 운행. 4시간 30분 소요.
숙식(지역번호 054)
대전사 입구 상의지구의 업소들은 대부분 산채를 재료로 삼는 음식을 낸다. 내원산방(873-3798)은 식당과 펜션을 겸한다.
상의지구(대전사 입구)의 캠핑장은 사철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총 60동을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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