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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즌 피서특집Ⅰ| 동굴탐험 ‘화보’] 태고의 비밀 찾아 떠나는 피서여행

by 白馬 2018. 8. 10.


동굴은 자연이 수억 년의 시간을 들여 빚은 장엄하면서도 오묘한 걸작이다. 동굴탐험은 유구한 자연사의 근본을 더듬어 보고자 하는 인류의 본능적 행위다. 또한, 동굴은 원시인류의 거주지였기도 해 인류사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세계다.


연중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는 동굴은 일반인에게 여름철 무더운 날의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관광용으로 개발된 동굴들은 ‘탐험’과는 거리가 먼 모양새다. 길게 이어진 철제계단들과 오색빛깔의 조명, 심지어 뜬금없는 분수까지 설치된 동굴을 보면 마치 등산로 들머리부터 정상까지 데크 계단으로 이뤄진 산을 오르는 느낌을 준다. 자연성이 배제됐기 때문이다.


용소굴로 진입하기 위해 이끼폭포를 등반하고 있다.
용소굴로 진입하기 위해 이끼폭포를 등반하고 있다.

백룡굴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한 백룡굴(천연기념물 제260호)은 천연기념물 중 우리나라 최초로 체험동굴로 개발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어우러진 경관이 뛰어나고 일반적인 관광이 아닌 동굴체험을 해볼 수 있는 동굴이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고씨굴(천연기념물 제219호).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피란했던 곳이라 하여 고씨굴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일부 구간이 관광동굴로 개방된 동굴이며 사진은 수로 및 호소가 곳곳에 발달해 있고 다양한 종유석이 어우러진 미개방 구간을 담았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고씨굴(천연기념물 제219호).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피란했던 곳이라 하여 고씨굴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일부 구간이 관광동굴로 개방된 동굴이며 사진은 수로 및 호소가 곳곳에 발달해 있고 다양한 종유석이 어우러진 미개방 구간을 담았다.

동굴탐험의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상에는 미답봉이 없다지만 지하에는 아직 미답굴이 있다. 동굴은 종류가 여러 가지있다. 형성 요인에 따라 석회암층이 빗물에 녹아 형성된 석회암 동굴, 파식 작용에 의한 해식동굴, 용암이 빠져나간 자리인 용암굴, 높은 암벽 밑에서 내부 공기 대류에 의해 바람이 부는 풍혈, 특정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동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어둠에 잠겨 있는 신비로운 지하세계인 동굴. 약간의 두려움이 가미된 서늘한 탐험은 여름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준다. 새로운 모험의 장이자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동굴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잘 발달해 있다.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잘 발달해 있다.

산호굴에서 대표적으로 발달된 생성물인 동굴산호 및 종유석.
산호굴에서 대표적으로 발달된 생성물인 동굴산호 및 종유석.
 
천장을 따라 생성된 베이컨 시트, 베이컨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천장을 따라 생성된 베이컨 시트, 베이컨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벽면을 따라 생성된 거대한 석주와 유석.
벽면을 따라 생성된 거대한 석주와 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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