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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평창 올림픽 특집 | 평창·정선권 코스가이드 | 계방산

by 白馬 2018. 2. 21.

운두령에서 고도 488m만 높이면 정상 닿아, 긴 코스로 잡아도 5시간 소요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상지는 선자령과 계방산이다. 두 산은 평일에도 전국에서 온 산악회 버스로 주차장이 가득 차고, 등산객들이 연일 줄지어 오르는 평창의 연예인급 산이다.

선자령이 완만한 걷기길 같은 느낌이라면, 계방산(1,577m)은 남한 다섯 번째 고봉다운 화끈한 경치가 있는 참된 겨울 산행 코스다.

특히 겨울 명산으로 손꼽힌다. 겨울이면 늘 차가운 북서풍이 산정을 휘덮고, 설화나 상고대가 필 확률이 높아 유난히 한겨울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산행이 편한 것도 한 몫 한다. 도로가 지나는 운두령(1,089m)에서 488m만 고도를 높이면 정상에 설 수 있다. 어떤 코스로 가든 길어도 5시간이면 산행을 끝낼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한 겨울 산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산행은 운두령~정상~노동리계곡 코스가 일반적이다. 운두령 고갯마루에서 도로 건너편의 계단을 올라서면 곧장 능선길이 시작된다. 계방산은 고도를 높일수록 열린 시야를 선물하며, 기대 이상의 그림을 보여 준다. 먼저 온 등산객들이 감탄을 연발하는 곳은 야광나무 군락지인 1,492m봉이다. 그야말로 광활한 첩첩산중의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정상은 파노라마로 트여 있어 화끈한 경치를 보여 준다. 다만 겨울에는 바람이 무척 심해 오래 머물기 어렵다. 정상에선 지능선을 타고 바로 내려가는 길과 주목군락지로 진행해 노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시간을 아낄 수 있는 탓에 지릉을 타고 바로 하산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주목군락지 코스는 좀더 길지만 천년 주목 숲을 따라 능선을 내려서는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운두령~정상~주목군락지~노동리계곡 코스는 총 10km이며 5시간 걸린다.

교통

진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3회(09:40, 13:10, 17:00) 운행하는 홍천군 내면행 버스를 타면 운두령에서 내릴 수 있다. 내면에서 진부로 가는 버스는 08:20, 11:40, 15:40에 운행하며 내면 출발 시간에서 20~30분 뒤에 노동리를 경유한다.

문의 진부택시 010-9270-7375, 033-335-1050, 334-8488, 335-0088, 336-7271.

숙식(지역번호 033)

계방산 송어가 유명하다. 물안골송어횟집(332-4390), 계방산송어회(332-8048), 용골송어회(332-1115), 선비촌송어회(332-2525) 등. 샬롬빌리지(332-2554)는 전나무숲이 좋은 펜션이다. 인근의 대형 숙소로 국립두타산자연휴양림(334-88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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