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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경기의 금강산' 용문산ㅣ백운봉 르포

by 白馬 2017. 7. 12.

양평의 잊혀진 왕국, 함왕의 카리스마를 찾아서



사나사~함왕성터~암봉~백운봉~백년약수~용문산자연휴양림 유적 답사 산행 8.6km

‘함왕咸王’은 누구인가. 1,000년 넘는 시간 동안 산 이름으로 남았으니 보통 인물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함왕은 삼한시대 양근(양평) 함씨 시조라는 설과 고려 개국공신인 함규라는 설이 있다. 함씨 시조가 함왕혈, 즉 계곡의 구멍에서 났다는 얘기는 설화이기에 검증이 어렵다. 반면 함규와 함혁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다. 

후삼국 군웅할거 시대, 함규咸規는 양평의 강력한 세력을 구축한 호족이었다. 그는 영리했고 자신만만한 야심가였다. 혼란의 시대, 왕건을 지원한 그의 선택은 옳았다.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지금의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대광大匡을 역임했으며 왕족인 왕씨 성을 하사 받아 왕규라 불렸다. 

태조 왕건이 죽고 아들 혜종이 왕위에 올랐으나 왕규는 왕권을 인정하려 하지 않아, 두 차례에 걸쳐 혜종 암살을 시도했다. 그만큼 왕규의 세력이 혜종의 왕권을 압도하고 있었다.

함왕성터에서 주능선으로 이어진 숲길. 햇살에 투영된 고로쇠나무와
함왕성터에서 주능선으로 이어진 숲길. 햇살에 투영된 고로쇠나무와 굴참나무 잎이 환하게 빛나며, 아름다운 숲을 이루었다.
함왕성지 안내판이 있는 서문 부근의 함왕산성 흔적.
함왕성지 안내판이 있는 서문 부근의 함왕산성 흔적. 옛날 사람들이 쓰던 토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옥천면에서 본 백운봉. 알프스 마터호른처럼 날카롭다 하여
옥천면에서 본 백운봉. 알프스 마터호른처럼 날카롭다 하여 ‘양평의 마터호른’이란 별명이 생겼다.
세력 기반인 양평에서 그의 위세는 ‘함왕’이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왕규는 혜종을 지지하던 박술휘를 제거하고, 혜종이 병사해 왕요(정종)가 왕위에 오르자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만다. 왕규는 강화도로 귀양 보내졌으나 얼마 안 가 죽음을 당했고, 일당 300여 명이 처형되었다. 

기록에 남은 또 다른 함왕은 양근 함씨의 시조 함혁이다. 아득한 삼한 시절, 한나라에서 병사 2,000명을 이끌고 대사마대장군으로 왔다가 부족국가를 세우고 양평에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산성은 당시에 처음 쌓은 것이며 그는 함왕주악咸王周鍔이라 불렸다. 함혁의 후손 함신이 김주원(강릉 김씨 시조)을 따라 강릉으로 이주하면서 강릉 함씨가 생겨났다.

함왕의 카리스마가 정점을 이룬 백운봉

6번국도를 따라 두물머리를 지나 남한강으로 접어들면 송곳처럼 뾰족한 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평의 마터호른이란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카리스마 넘치는 첨봉은 실로 왕의 산세다. 백운봉이란 이름은 항상 구름이 걸려 있다고 해서 유래한다. 산행은 함왕의 흔적을 따르는 코스다. 사나사舍那寺에서 함왕성 터와 고산약수를 거쳐 함왕봉 아래 주능선에 이른 다음, 백운봉을 지나 용문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설 계획이다.

사나사계곡 주차장에 젊은 혈기가 감돈다. 등산의 재미에 눈 뜨기 시작한 헬스 마니아 김나현씨와 젊은 등산 마니아 정관구씨, 러닝 마니아 박성민씨가 동행했다. 이들의 싱그러운 젊음이 초여름 햇살과 잘 어울린다.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사나사까지 걸어간다. 항상 차로 가는 통에 보지 못했던 계곡의 투명한 시원함이 피부로 전해 온다.

익살스런 표정으로 백운봉을 오르는 정관구씨. 험한 구간은 계단과
익살스런 표정으로 백운봉을 오르는 정관구씨. 험한 구간은 계단과 고정로프가 있어 전체적으로 위험한 곳은 없다.
사나사계곡 상류의 함왕골. 상류로 갈수록 수량이 줄어들고 계곡 폭이 좁아져 물놀이 터로 삼기는
사나사계곡 상류의 함왕골. 상류로 갈수록 수량이 줄어들고 계곡 폭이 좁아져 물놀이 터로 삼기는 어렵다.
함왕혈이 나타나자 비로소 함왕의 산에 든 것이 실감난다. 물에 잠긴 바위 속 구멍, 여기서 옥동자가 나왔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이 바위를 버려둔 채 성을 쌓아 나라가 망했다는 이야기다. 아담한 일주문을 지나자 천년고찰의 무게감이 있는 사나사다. 마당 한가운데엔 큼직한 보리수가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열매가 염주로 쓰이는 걸 감안하면 수행이 깊었을 법한 주지 스님이 심은 것이라 추측해 본다.

사나사는 신라시대에 여엄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공민왕 때 보우대사의 노력으로 크게 중창했으나 여러 차례 전란을 거치며 지금은 아담한 절이 되었다. 절 마당 한켠에는 보우대사의 소박한 부도와 정도전이 글을 지었다는 부도비가 있다. 다만 한국전쟁 때의 총탄 흔적으로 훼손된 상태다. 그 이전인 1907년에는 양평의병이 일본군과 격전을 벌인 현장이기도 하다.

사나사 위 갈림길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함왕성지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가파른 산길을 오른 지 50분이 되었을 때 나타난 바위더미, 단순한 너덜이 아닌 것은 바위의 크기나 섞인 토기를 보고 알 수 있다. 천 년 전의 사람들에게 요긴했을 토기들이 신기하게도 널려 있다. 돌더미를 지나 산길을 올라서자 아늑한 햇살이 쏟아지는 공터에 함왕성지 안내판이 있다. 2km 정도 되는 성의 서문이다. 산성이라 해도 성 안에 평탄한 터가 있어야 공성전을 벌이기 쉬웠을 텐데 함왕산성은 비탈부터 능선까지 성벽이 뻗은,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시대 이곳 주민 900여 명이 몽고군을 피해 항전했으나 항복했다는 기록이 있다.  

산행을 마치고 사나사계곡에서 땀을 씻는 박성민·김나현·정관구씨.
산행을 마치고 사나사계곡에서 땀을 씻는 박성민·김나현·정관구씨. 수심이 얕고 깨끗해 여름 산행의 피로를 날려버리기에 제격이다.
백운봉 정상의 데크 전망대. 양평읍내와 남한강이 훤히 드러나는 조망명소다.
백운봉 정상의 데크 전망대. 양평읍내와 남한강이 훤히 드러나는 조망명소다.
지금은 산벚나무와 신갈나무가 둘러싼 아늑한 쉼터가 되었다. 천 년 세월을 머금은 바위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바람에 꽃잎이 실려 온다. 세월이 멈춘 것 마냥 고요해, 산벚나무 그늘 아래 한숨 자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산성 안의 가장 중요한 식수원이었다는 우물 터는 이끼 낀 바위 속의 작은 물웅덩이다. 워낙 작아 90명이 먹기도 부족할 것 같지만, 긴 세월 동안 어찌 바뀌었는지 모르는 일이다.

산행 시작 2시간 만에 닿은 주능선 안부에서 골바람의 환영 인사를 즐긴다. 30℃가 넘는 무더위지만 숲이 짙어 실감나지 않는다.

능선을 따라 백운봉 정상을 향해 간다. 능선 자체가 산성이다. 돌 조각들이 무수히 반대편 사면에 쌓였다. 문득 나무가 옅어지며 불끈 치솟은 봉우리가 확 다가온다. 멀리서 보았던 백운봉의 카리스마는 가까이서 보아도 여전하다. 함왕의 기운이 서린 듯 신비롭게 뾰족 솟은 백운봉이 빨리 오라 손짓한다. 

정상 직전 암봉에 올라서자 나무로 짠 작은 전망대가 반갑다. 신갈나무 잎이 병풍처럼 한쪽을 둘러쌌으나 백운봉의 훤칠함은 그대로 드러난다.

정상이 가까워오자 가파른 산길이 우르르 밀려와 체력을 시험한다. 빼곡한 숲 밖으로 솟은 바위 위로 올라가자, 압도적인 몸사위의 용 한 마리가 하늘로 승천할 듯 뻗었다. 힘 있게 뻗은 용문산 능선이 저 멀리 정점에서 1,157m의 높이로 느낌표를 찍었다.

저 정점에 서고자 했던 두 명의 함왕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함혁이 세운 부족국가는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졌으며, 고려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했던 함규의 노력도 실패했다. 그들의 염원이 담긴 듯 용문산 능선은 닿을 수 없는 하늘을 향해 비상하려 지금도 용을 쓰는 것 같다.

사나사는 천년고찰다운 무게감과 정갈함이 있는 고즈넉한 사찰이다.
사나사는 천년고찰다운 무게감과 정갈함이 있는 고즈넉한 사찰이다.
양근 함씨의 왕이 났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함왕혈.
양근 함씨의 왕이 났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함왕혈.
마터호른 꼭대기는 가스가 짙어 아쉽다. 불규칙한 암릉이라 오래 머물기 어려운 곳이었으나, 지자체에서 데크 전망대를 추가로 조성해 더 편안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처럼 뙤약볕이 쏟아지는 여름의 한가운데에 선 것이 실감난다. 아껴서 가져온 얼음물을 나눠 마시자 “캬!”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진다.

뾰족한 봉우리답게 고도를 내리는 건 금방이다. 비탈길에 몸을 맡긴 지 30분 만에 닿은 백년약수터에는 수질검사 결과 ‘적합’이라는 판정답게 석간수 물맛이 깔끔하다. 용문산자연휴양림이 있는 새수골은 세수하기에도 수량이 부족하다.

차를 세워둔 사나사 주차장으로 차를 타고 돌아간다. 청아한 계곡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땀내 젖은 몸으로 풍덩하고 뛰어든다. 탄산수처럼 짜릿한 쾌감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함왕의 흔적을 좇았던 산행이 비로소 완성되는 느낌이다.

※백운봉 등산지도 144페이지 참조.


백운봉 개요
산행 길잡이

백운봉은 사나사, 함왕혈, 함왕성터 같은 역사적 유적지와 사나사계곡, 함왕골(사나계곡 상류)이 있으며, 고산약수, 형제우물, 백년약수 등 맛 좋은 샘터까지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제격이다. 오르막이 길게 이어지지만 대부분 짙은 숲속이라 시원한 편이다. 원래 사나사까지 차로 갈 수 있지만, 6월부터 8월 말까지 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계곡 내 취사행위와 음식물 반입도 금지다. 

사나사를 지나 산길로 들어선 다음 첫 이정표의 ‘함왕성지’ 방향으로 간다. 주능선에 닿은 후에는 남쪽의 백운봉 방향으로 간다. 산행이 끝나는 지점의 용문산자연휴양림은 공사 중이라 7월 말까지 휴장이다. 원점회귀를 원할 경우 정상에서 용문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서다 갈림길에서 형제약수를 거쳐 구름재에서 사나사로 하산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 산길이 뚜렷해 길찾기는 수월하다. 가파른 구간이 길게 이어지기는 해도 위험한 암릉 구간은 거의 없다. 초보자도 지구력만 있다면 산행 가능하다.

교통(지역번호 031) 

양평역과 양평터미널에서 6-2번 용천리행 버스(07:30~17:00, 1시간 50분 간격)를 탄다. 사나사 입구인 용천2리 마을회관에서 하차하면 된다. 정류장에서 2km 걸어서 오르면 사나사다. 사나사로 하산할 경우 용천2리 마을회관에서 버스를 타면 경의중앙선 아신역을 거쳐 양평읍내로 돌아간다. 용문산자연휴양림에서 800m 내려가면 백안3리 버스정류소가 있다. 하지만 버스가 1일 3회(08:00, 13:00, 17:55) 운행하므로 콜택시를 부르는 것이 더 낫다. 휴양림에서 양평버스터미널까지 3.5km 거리로 가깝다. 문의 양평콜택시773-1144, 773-7880, 774-2320, 773-7889.

숙식(지역번호 031)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용문산자연휴양림(775-4005)은 현재 공사 중이라 8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숲속의집과 야영데크를 운영하며 홈페이지(ypforest.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양평읍내가 가까우므로 숙소는 양평읍내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사나사가 있는 옥천면은 냉면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여름 산행 후 먹는 냉면과 완자는 백운봉 산행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필수 코스다. 냉면(8,000원)과 완자(1만6,000원), 편육(1만6,000원) 등이 별미다. 옥천냉면(772-9693), 옥천고읍냉면(772-5302), 옥천전통냉면(772-5614) 등이 있다.


사나사
백운봉 명소 & 정보

1 사나사

백운봉 기슭의 대표적인 사찰로 신라 경명왕 7년(923)에 대경대사가 창건했다. 고려 공민왕 16년(1367)에 보우대가가 140여 칸 규모로 중건해 대찰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사찰이 불타버린 것을 선조 41년(1608)에 단월 한방손이 재건했으며, 순종 원년(1907)에 의병 근거지라 하여 불태웠으나 다시 지어졌다. 6·25전쟁으로 전소된 것을 다시 재건했다. 이렇듯 사나사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타고 재건되기를 반복해 왔다.

더그림 미니식물원
2 더그림 미니식물원

사나사 입구에 자리한 그림 같은 작은 식물원은 3,430평 대지에 깔끔한 잔디밭과 유럽풍의 건물이 조화로워 TV 드라마, CF, 영화 촬영에 자주 이용된다. 여러 건물은 수입 생활용품 판매와 카페, 포토존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식물 관찰 목적보다는 연인과 가족, 영상제작을 위한 예쁘장한 촬영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입장료 7,000원. 매주 수요일 휴무.
전화 070-4257-2210
주소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175

양평 들꽃수목원
3 양평 들꽃수목원

남한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강변수목원이다. 자연생태박물관에는 금강모치 등의 어류와 다양한 곤충 표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꽃향기 가득한 허브정원과 야생화 전시원,  열대온실도 갖추어져 있다. 들꽃수목원의 백미는 강변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산책로다. 길 끝에 떠드렁섬이 있다.

입장료 8,000원. 연중무휴.
전화 031-772-1800
주소 양평군 양평읍 수목원길 16

양평군립미술관
4 양평군립미술관

현대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젊은 미술관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이다. 전시관뿐만 아니라 교육시설, 컨퍼런스 룸, 세미나실,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장체험 위주의 공간확보 및 테마형 전시기획을 통해 양평 문화관광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미술을 통한 체험학습의 공간이 되도록 교육활동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입장료 1,000원.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 031-775-0068
주소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곤충박물관
5 곤충박물관

경희대 명예교수인 신유향 박사가 정년퇴임 후 10년 동안 양평에 거주하며 채집한 곤충과 소장 곤충을 양평군에 무상 기증해 2011년 세워진 박물관이다. 제1전시실에는 양평의 곤충을 전시해 놓았다. 제2전시실에는 곤충체험실이 있으며, 기획전시실에는 매번 다른 주제의 곤충전시전이 열린다.

입장료 3,000원.
전화 031-775-8022
주소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496

옥천냉면
6 옥천냉면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이 양평에 자리 잡으며 처음 문을 열었다. 쇠고기 국물에 닭이나 꿩, 돼지 육수를 섞는 평양식 냉면과는 달리 옥천냉면은 돼지고기로만 국물을 내며, 메밀과 감자가루를 배합해 면발이 굵으면서 투박하지만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완자와 편육을 곁들이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 옥천면에는 냉면집이 여럿 있다.

전화 031-772-5187.
주소 양평군 옥천면 옥천길 13

용문산자연휴양림
7 용문산자연휴양림

양평군청에서 운영하며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야영데크, 다목적운동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전체 1,500여 평 부지에 산책로 주변 체력단련장과 삼림욕장, 야생화단지, 철쭉군락 등이 조성되어 있다. 백운봉 기슭에 있어 백운봉 산행과 연계하기 좋다. 다만 7월 말까지 공사로 휴장이며 8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전화 031-775-4005.
주소 양평군 양평읍 약수사길 78-14 홈페이지 ypforest.com 

 
두물머리

8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 해서 ‘두물머리’이다.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황포돛배가 어우러져 강가 특유의 부드럽고 분위기 있는 풍광을 볼 수 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봄·가을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가 가장 환상적이다. 느티나무 주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을 떠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두물머리 공영주차장 주소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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