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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들

잊혀진 눈물

by 白馬 2011. 11. 14.







잊혀진 눈물


살아오며 울고 싶을 때 살아오며 주저 앉고 싶을 때 많았습니다 아무도 몰래 어둠속에 울어도 당신 앞에 보일 수 없던 내안의 오래된 설움 당신이 아파할까 봐 나약한 자신이 싫어서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신 앞에 펑펑 쏟고 싶던 그 숱한 설움의 조각들이 뿌리조차 사라져 눈가가 젖어 들지 않습니다 겨울 들녘처럼 메말라서가 아닙니다 삶의 찬 바람에 거칠어져서도 아니랍니다 내 가슴에 자리한 당신의 깊은 사랑에 오래된 설움의 눈물이 숨을 거두었습니다 변함없이 하나인 당신의 사랑에 내 아픔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바람이 매서운 겨울 밤 따뜻한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웃으며 꿈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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