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등산

[사상체질 등산건강] 신장질환

by 白馬 2010. 1. 7.
        [사상체질 등산건강] 신장질환
소양인은 신장이 특히 취약하나 돼지고기 먹고 등산하면 거뜬
 

인체에서 신장은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켜서 인체 각 부위에 활용하고 노폐물이 생기면 전량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만일 이 노폐물을 배설시키지 못 하면 부종이 오고 요독이 창궐하여 생명을 잃게 된다.

원래 신장은 타고날 때 잘 타고나야 한다. 신장을 잘 타고난 사람은 장수하게 되어 있다. 너무나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양쪽 허리 위쪽에 두 개가 있다. 하루에 4분의 1만 기능을 발휘해도 현상유지하게 되어 있고 서로 교대근무를 하여 하루 일하면 3일씩 쉬었다가 다시 활동을 개시하는 조직적인 장기이다.

콩팥이 나빠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짜게 먹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 음식은 너무 짜니까 소금을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 또한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당뇨병이 있어 혈당이 높으면 피가 탁해져서 신장이 망가지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지혈증 또한 신장을 망가뜨리므로 복부비만이 오지 않게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공포심도 신장을 망가뜨린다. 지나친 공포는 갑작스럽게 신장병을 일으킨다. 스트레스 또한 신장병을 일으킨다. 직장인들이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밤새워 일하면 신장이 나빠진다. 그 외에도 과다한 음주와 흡연도 신장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한 직장인이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5일간 계속 밤샘을 한 후 부종이 심하게 오고 소변에 혈뇨가 비쳐 내원했는데 금주를 하고 등산을 하여 약을 먹지 않고도 나았다.

콩팥이 나빠지면 배설뿐 아니라 혈색이 나빠진다. 그것은 신장이 조혈을 하기 때문이다. 피를 만드는 호르몬이 신장에서 나오는데 이 호르몬이 줄어들면 빈혈이 온다. 이 빈혈은 조혈제인 철분제를 써도 안 된다. 콩팥 기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한 소양인 여대생이 신장 기능이 약해서 빈혈이 심했다. 아무리 조혈제 주사를 맞아도 낫지 않았는데 돼지고기를 먹고 등산을 하여 나았다. 소양인은 사상인 중에서 신장이 제일 약한 체질이다. 그래서 콩팥이 발달한 돼지의 고기를 먹고 등산하여 신장을 보강해서 빈혈을 치료했다.

좀 비과학적인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임상을 하면서 임상체질의학을 활용해 많이 치료했다. 한 태음인 목사는 당뇨병으로 20년을 고생하다가 신부전증이 심한 상태였는데 제조(짚굼벵이)를 정제하여 많이 먹고 등산을 하여 신부전증이 많이 호전되었다. 원래 의학적으로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할 길이 없다고 하지만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신장은 물로 모든 노폐물을 배설하기 때문에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 네팔 같은 고원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석회석이 섞인 물을 마시기 때문에 신장결석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소음인 신장결석에 오적산&등산으로 특효 봐


우리나라에도 신장결석 환자가 많다. 어떤 소음인 자영업자가 신장에 결석이 생겨 네 번이나 쇄석을 하고 돌을 빼냈는데 다시 재발하여 이제는 수술을 해야 한다기에 동의보감에 수록된 오적산이라는 처방으로 약을 쓰고 등산을 하게 했다. 그러자 소변으로 돌이 많이 나오고는 다시 재발하지 않는다고 했다. 간혹 소변으로 돌이 나올 때 소변 보기가 힘들고 혈뇨도 비치곤 하는데 그렇게 크게 고통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신장은 단순히 노폐물만 배설하는 장기가 아니다. 부신이라는 장기가 콩팥 위에 모자를 쓴 것처럼 있는데 이 장기는 뇌하수체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는 장기로서 모든 생식기능과 아드레날린, 코티손 같은 호르몬이 분비된다.

부신수질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린은 체온을 조절하는 절묘한 호르몬으로서 차디찬 물속에서도 수영선수의 심장이 따뜻한 상태로 뛰게 하는 호르몬이다. 늙으면 무릎에 찬바람이 들고, 산후에 여자들이 허리 다리가 시리다고 하는 것도 이 아드레날린이 부족해져서 그런 증상이 오는 것인데 부신이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70대의 한 부인이 한쪽 다리가 시려서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 아이를 일곱이나 낳았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있는 대방풍탕을 주고 등산을 하라고 적극적으로 권했는데 1개월여 만에 씻은 듯이 나았다.

코티손은 부신피질에서 나오는데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호르몬이다. 나이가 들면 신장의 일부분인 부신이 허해져서 근육통이나 관절의 통증이 많아지는데 이 모두가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것인 줄 모르고 쓸데없는 치료를 해서 부작용만 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50대의 한 부인이 내원했는데 아픈 증상을 종이에 두 장을 적어왔다. 우선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와 어깨가 찌뿌듯하고, 등살이 마르고, 옆구리 허리가 결리고, 팔다리가 저리면서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조차 힘이 들고 괴로워서 못 살겠다는 것이다. 이 모두가 부신피질의 기능이 떨어져서 그런 증상이 한꺼번에 찾아온 것이라고 장시간 설명해주고 동의보감의 금출탕을 주면서 등산을 시킨 지 2달 만에 완전히 살맛 나게 되었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의 밸런스가 깨지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성욕이 떨어지고, 불안하고, 우울해지고,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매사에 짜증이 나고, 잠이 오지 않고, 피로감이 계속되는 증상이 한꺼번에 밀어닥친다. 일시적인 신경안정제를 써 보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지 지속적으로 쓸 수도 없고 계속해서 괴로움이 가중된다. 이것도 부신의 기능저하로 인해서 오는 것이다.

대부분 이런 환자들에게 용골이라는 약을 주고 등산을 시킨다. 그런데 이 용골이라는 약은 수천만 년 전 공룡의 화석이다. 최근 미국의 과학자들이 공룡의 화석에서 이상한 아미노산을 발견했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용골을 약재로 쓰기 시작한 것이 약 1700년 전으로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용골의 효능과 용량, 배합 등의 사용방법이 소상히 적혀 있다.

동의보감을 읽어보지도 못한 사람이 동의보감에는 해부학이 없어서 한방은 부신을 모를 것이라고 한 사람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신이라고만 표기하고 그 기능을 상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부신은 그 크기보다 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명문이라고 표기하고 그 명문의 기능과 작용을 소상하게 적어놓고 치료하는 방법, 관리하는 방법과 양생하는 방법을 기록해 놓았다.

초하루, 보름으로 아침 일찍 북쪽을 향하여 심호흡을 5번 하고 침을 3번 삼키고 무릎 사이에 두 손을 합장하여 문질러 뜨거워진 손을 귀에 대고 문지르기를 12번 하면 신기가 살아난다.

단방으로는 자석, 양기석, 토사자, 산수유, 숙지황, 백자인, 침향, 모려, 복분자, 녹용, 녹각, 밤, 흑두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다 신장을 보하는 것들이다. 되도록이면 콩팥은 보하는 것이 건강의 비법이요, 장수의 원천이기도 하다는 이야기이다.



동의보감의 신장양생법

본래 신장은 사하지는 말고 보하는 법만 있다. 타고난 신장을 사하지 말고 보하라는 이유는 한번 나빠진 신장은 다시 좋아지기 어려우므로 보만 하라는 것이다.

●  보신환

신장이 허약하여 몸이 허해지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으로서 보신의 첫 번째 손가락에 해당한다.

●  육미지황탕

신장이 허약하여 소변이 많이 나오지 않고 몸이 피곤하며 혈색이 안 좋은 데 특효약이다.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도 좋고 결혼적령기의 남자들에게도 좋다.

●  자음강화탕

신장이 허약하여 소모성질환에 걸린 젊은이에게 좋다. 특히 청년기에 결핵에 걸린 사람에게 특효다. 그 외에 성생활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체력이 허약해진 사람을 보해주는 효과가 있다.

●  팔미환

오줌 줄기가 약하고 양기가 떨어진 신허한 남자를 보해주는 정력제 역할을 한다. 특히 현대인들의 정력 부족에 좋다.

●  온신환

신장과 명문이 동시에 허랭해서 허리가 아프고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 혹 무리한 성생활을 하고 찬물로 목욕을 했을 때 관절이 아프거나 냉증이 생긴 데 특효약이다.


오늘의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