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잘 받으면 치매 위험 50% 증가
흔히 “나는(당신은)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다” 혹은 그 반대로 “나는(당신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이다”라는 말을 듣거나 할 때가 많다.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인지, 스트레스 때문에 성격이 변한 것인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는 것만큼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것이지만 결국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개방적이고 여유로운 노인 치매 위험 50% 감소
최근 스웨덴의 한 연구팀이 노인의 성격에 따른 치매 발병률의 차이를 조사해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건강한 노인 500명의 성격을 조사하고 이들을 6년간 추적 관찰하였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참가자 500명 중 144명이 치매에 걸렸는데, 여유 있는 성격으로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고 사회적으로 개방된 노인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외톨이인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인 정신적 괴로움은 주로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한 영역인 해마에 지속적인 영향을 줘 치매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며, 이번 결과 역시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혀 바꿀 수 없는 유전적인 요인이 아닌 성격과 같은 생활방식으로 인한 위험요인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나름대로 희망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 외에도 스트레스가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객관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성격이 변한 사람이건,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건 결국 스트레스가 문제인데 본인의 노력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성격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예방접종이나 조기검진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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