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수인성 전염병 주의!
기온이 내려가도 각종 수인성 전염병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08년 동절기에도 상수 오염에 의한 집단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하였으며 실제로 1-3월까지 불안전 급수에 의한 집단 발생 총 16건 중 10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최근 5년간 세균성 이질 환자의 월별 발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11월과 12월 발생 비율의 합이 47% 정도로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꾸준히 발생하는 수인성 전염병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설사질환의 주요 원인으로서 보통 오염된 식수나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감염된다. 감염된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세균성 이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었거나 감염된 사람과 접촉할 때 전염된다. 이질균에 감염되면 열이 나고 피와 점액이 섞인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잦은 대변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위험성이 있으며 전염성이 강하다.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실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설 연휴 및 갈수기를 맞아 불안전 급수로 인한 집단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수 섭취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설 연휴 기간 중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집단 급식의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집단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불안전 급수 지역, 과거 집단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 지역의 경우 사전에 식수원에 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철저하게 씻는다.
*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 안전한 음용수를 섭취하고 조리나 설거지 시에도 반드시 안전한 물을 사용한다.
* 식수는 되도록이면 끊여서 마시도록 한다.
* 음식물도 깨끗이 씻은 후 익혀서 섭취한다.
*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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