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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슐린 펌프만 있으면 해결된다는 생각은 금물!

by 白馬 2008. 12. 11.

인슐린 펌프만 있으면 해결된다는 생각은 금물!

 

인슐린 펌프란?

 

인슐린 펌프란 췌장처럼 실시간으로 적절한 양의 인슐린을 공급하여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외에 부착하는 기기를 말한다.

인슐린 펌프는 정상범위의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일정하게 주입되는 기초인슐린과 식후 고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 전 또는 후에 주입되는 식사인슐린으로 나뉘어 주입된다.

 

인슐린 펌프는 보통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제 1형 당뇨병,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제 2형 당뇨병, 저혈당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 생활이 불규칙한 사람, 임신성 당뇨병 등의 경우에 효과적이다.

 

24시간 동안 일정량의 인슐린이 주입됨으로써 갑작스런 저혈당 증상을 예방하고 정상범위의 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인슐린 펌프는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크기가 작고 피하지방이 많은 복부에 바늘을 꽂음으로써 부착한다. 한 번 부착하면 몇 일간 지속되기 때문에 매번 주사를 맞는 고통과 약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다.

 

인슐린 펌프는 당뇨를 관리하는 방법 중에 하나

 

인슐린 펌프만 부착했다고 혈당 조절로부터 해방되는 것은 아니다. 미숙한 관리나 인슐린 펌프가 조절을 해준다는 안도감에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에 소홀해져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적절한 혈당 조절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펌프를 부착했더라도 규칙적으로 혈당 체크를 해야 하고, 식사량(특히 탄수화물), 활동량, 혈당에 따른 인슐린 용량 조절도 필요하다.

 

인슐린 펌프도 4-5일에 한번씩 주사기와 주입 세트를 새로 바꿔야 하며 인슐린이나 배터리가 다 소모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바늘이 막히거나 인슐린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1회용 주사기를 통해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항상 바늘이 삽입된 상태이므로 감염의 위험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샤워할 때에는 물에 젖지 않도록 펌프를 방수팩에 넣고 주사 부위를 방수테이프로 보호해야 하므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인슐린 펌프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입원하여 자신의 인슐린 분비 패턴을 파악하고 기기에 대한 적응기간을 가지면서 정확한 사용법의 숙지와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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