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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휴가철, 가볼만한 해수욕장 … 남해

by 白馬 2008. 7. 16.
    휴가철, 가볼만한 해수욕장 … 남해

    남해안의 해수욕장은 여름이면 열대지방의 난류가 북상해 동해안이나 서해안에 비해 일찍 개장하고 늦게 문을 닫는다. 물속 온도가 적당해 오랫동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특히 푸른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 ▲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전국 유일 '천연 검은 모래' 자랑

     

    ▶ 만성리해수욕장(전남 여수)

    여수시 만흥동 소재 만성리해수욕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 검은 모래를 자랑한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모래밭으로 1939년에 개장된 남해안 해수욕장의 대명사격이다. 주변 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절경으로 남쪽에 해송 숲이 펼쳐지고, 주변 해식애(海蝕崖)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 곳의 검은 모래찜질은 예로부터 신경통, 부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리의 모래는 일반 모래에 비해 두배가량 굵어 방사열이 월등히 높은 게 특징. 모래의 방사열은 매년 음력 4월20일 부터 7월초까지 그 효과가 최고의 절정에 이른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여수에는 향일암 일출, 오동도 동백숲, 진남관, 거문도-백도 등의 연계관광지가 즐비하다. 또 바다장어, 서대회, 금풍쉥이구이, 하모 등 별미거리도 풍부하다.

     

    전라남도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

  • ▲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상주해수욕장)

    울창한 송림 … 금산 등 연계관광

     

    ▶ 상주 은모래비치(경남 남해)

    옛 상주해수욕장의 새 이름이다. 지난해 해수부가 뽑은 '올해의 우수해수욕장 20선'에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상주 은모래비치가 선정됐다.

     

    우수해수욕장은 전국 10개 시도로부터 우수하다는 해수욕장 45곳을 추천받아 부당요금 사례와 서비스 수준, 지역민들의 자율관리 노력 등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성 측면을 중점 점검해 선정했다.

     

    남해군 상주면에 자리한 은모래비치는 은빛고운 백사장 뒤로 울창한 송림이 둘러싸고 있는 데다, 수면도 완만해 가족단위 물놀이에 적당하다.

     

    연계관광코스도 즐비하다. 대표 명산 금산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리암 주변에서 바라보는 해넘이가 일품이다. 또 편백나무 휴양림, 죽방렴, 드므개마을 등 곳곳에 들를만한 명소가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


    해안도로 드라이브 운치 더해 

     

    ▶ 여차 몽돌해수욕장(경남 거제)

    거제는 제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하지만 해안선 길이로만 따지자면 386.6㎞로 제주 본섬(308.32㎞)보다 길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거제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거제시 남부면 여차리 소재 여차몽돌해수욕장은 거제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크고 작은 섬들의 집합체인 대-소병대가 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폭 30m의 해변이 700m가량 이어지는데 까만 몽돌과 아담한 포구, 맑은 물과 섬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이룬다. 영화 '은행나무침대'의 배경이기도 하다.

     

    앞바다는 난-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어종이 풍부해 꾼들의 포인트로도 정평이 나 있다.

    주변에 가라산 봉수대, 다대산성, 대포도, 형제도, 쌍촛대바위, 쌍룡동굴 등 볼만한 명소가 즐비하다. 특히 섬 남단에 자리 잡은 낙조의 명소 '여차~홍포' 드라이브코스는 요즘 흔치 않은 비좁은 오프 로드가 3.5㎞ 해안을 굽이돌며 이어져 운치를 더한다.

     

    경상남도 거제시 여차몽돌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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