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가볼만한 해수욕장... 동해
- 동해 작열하는 태양! 저 바다에 누워…
전국 곳곳에 멋진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지만 그래도 푸르른 물빛과 툭 트인 청량감으로는 동해가 으뜸이다. 게다가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은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기행지로 '쿨&핫' 어느 것 부족함 없는 여정을 꾸릴 수 있다.
- ▲ 낙산해수욕장 갈매기
70m 앞바다까지 1.5m '물놀이 제격'
▶ 낙산해수욕장(강원도 양양)
설악 준령에 자리 잡은 강원도 양양은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대표적 여행지이다. 서늘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작렬하는 태양 아래 푸르른 동해를 즐길 수 있다. 양양의 대표 해수욕장은 역시 낙산이다. 속초에서 남쪽으로 16㎞ 지점에 자리한 낙산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고운 모래밭이 특징. 말 그대로 명사십리(4㎞)의 백사장이 부채살처럼 펼쳐져 있는 데다 70m 앞바다까지 1.5m 내외의 수심을 유지해 물놀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특히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는 운치 있는 해변을 이룬다. 지척에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와 의상대가 있고, 설악산 계곡, 미천골계곡,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설악워터피아 등 연계 관광코스도 즐비하다. 그중 양양의 대표 절경 하조대의 일출이 압권이다.
또한 인근 동호리 해수욕장은 고운 모랫길에 울창한 송림을 갖추고 있는 데다 싱싱한 멸치와 잡어를 직접 잡아 볼 수 있는 '멸치후리기' 이벤트가 펼쳐져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
- ▲ 삼척맹방해수욕장
해수 - 담수 만나 '송어 잡기'행사도
▶ 맹방해수욕장(강원도 삼척)
강원도 삼척은 폭서를 피해 떠나는 이들에게 발품을 톡톡히 보상해주는 피서지로 꼽을 만 하다. 장중한 산과 계곡, 그리고 청정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해변의 낭만과 다양한 미식거리까지 고루 맛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여행지이다. 삼척의 대표 해수욕장으로는 근덕면 하맹방리에 있는 맹방해수욕장을 꼽을 법하다. 백사장이 넓고 수심이 얕으며 경사도 완만해 물놀이에 그만이다.
특히 여느 해수욕장에 비해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휴가지로 인기다. 해수욕과 담수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인근 초당동굴에서 흘러나오는 마읍천의 담수와 바닷물이 이곳 맹방 해변에서 만난다. 특히 피서철이면 바다조개줍기대회, 맨손송어잡기대회 등 재미난 이벤트도 펼쳐진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
장사 - 고래불 등 9곳에 해수욕장
▶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강축도로'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경북 영덕)
경북 영덕은 고래불, 대진, 장사 등 '명사 20리' 하얀 모래밭이 해안선 따라 줄지어 있는 해수욕장 천국이다. 영덕군 53㎞ 해안선 도로는 최남단 남정에서부터 최북단 병곡까지 굽이굽이 이어진다. 특히 '강구항~병곡'까지 이어지는 918번 지방도 35km 구간은 운치 있는 해안도로로 손꼽힌다.
강구항, 창포항, 축산항, 경정항, 사진항, 대진항, 병곡항 등 해안도로에는 한적한 포구가 동해 어촌마을의 정취를 잘 간직하고 있다. 9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한 영덕은 해양 레포츠의 천국이기도 하다. 고래불, 장사 등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밭에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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