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의 베타카로틴, 폐 건강에 도움...미세먼지 잦은 봄에 먹으면 좋아

열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폐-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에 먹으면 더욱 좋다.
열무는 과거 여름 음식이었지만 요즘은 시설재배로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다. 열무는 '어린 무'를 의미하는 '여린 무'에서 비롯됐다. 열무김치에 보리밥, 된장국을 함께 먹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비빔국수에 얹어 먹으면 맛을 더하고 밀가루 음식의 혈당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열무 식단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열량 낮고 영양소 많아, 먹으면서 다이어트 가능...“짜지 않게 해야”
열무를 짜지 않게 김치 등으로 만들면 효율 높은 건강식이다. 풍부한 비타민 C는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 증진, 노화 지연, 피부 건강에 기여한다. 열무 100g의 열량이 14㎉에 불과하고 수분이 많아 굶지 않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단백질 2.08g, 칼슘 156㎎, 칼륨도 326㎎ 들어 있다(국가표준식품성분표 자료). 열무의 잎에는 각종 무기질이 많아 육류,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한 혈액의 산성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열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폐-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에 먹으면 더욱 좋다. 베타카로틴은 눈을 보호하는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이다.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열무에 들기름을 넣으면 고소한 맛을 더하고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칼륨 성분은 몸속 염분을 배출하여 고혈압 예방-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신장(콩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고칼륨혈증을 우려해 조심하는 것이 좋다.
보리밥, 혈당 낮추는 건강식...혈관 건강에도 기여
요즘 일부러 보리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쌀밥에 비해 혈당 지수(GI)가 낮은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쌀보다 많고 베타글루칸도 있어 몸속에서 탄수화물(포도당)의 흡수를 늦추어 식후 혈당을 낮춘다. 식이섬유가 많아 핏속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다만 보리밥은 당뇨에는 좋지만 칼륨의 함량이 많아 신장병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된장국 같이 먹었더니...콩의 건강 효과, 염분 배출에 기여
된장은 콩의 영양소가 살아 있다. 이소플라본 성분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예방에도 관여한다. 제니스테인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 다만 된장은 짠 게 단점이다. 짜지 않게 잘 만들어야 한다. 염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고혈압,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된장국은 양면성이 있다. 칼륨이 많은 열무와 보리밥이 된장의 염분 배출을 촉진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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