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좋은 음식 저녁엔 독이 될 수 있다
유럽 노화방지학회 설립 쇼사르 박사가 권하는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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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화방지학회 설립자인 프랑스의 클로드 쇼사르(사진) 박사는 시간대별로 차별화된 영양소를 공급하는 ‘적시영양(適時營養·Timely Nutrition) 프로그램’의 개발자.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영양상태 등을 분석, 아침·점심·간식·저녁 등 4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와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노화방지클리닉 ‘라 끄리닉 드 파리’ 한국지사의 초청으로 방한한 그는 한국 지사와 공동으로 〈표〉와 같은 식단을 추천했다.
쇼사르 박사는 특히 오후 4~6시 간식 시간엔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으므로 당분을 섭취해도 무관하다고 설명한다.
▲ 유럽 노화방지학회 설립자 쇼사르 박사
아침은 뇌·간 기능 등의 활성화를 위해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지방 섭취가 중요하며, 점심은 위 기능과 소화액 분비가 활발하므로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한편 쇼사르 박사는 튀김류, 탄 고기, 단 음식, 디저트, 젓갈류, 술, 프림 넣은 커피, 패스트푸드, 혈당수치가 높은 음식은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으로 규정한다. 혈당수치가 높은 음식은 순서대로 빵, 꿀, 감자, 당근, 떡, 수박, 아이스크림, 설탕, 프렌치 프라이드, 흰 쌀밥, 건포도, 고구마, 바나나, 파스타, 망고 등이다.
반대로 혈당 수치가 낮은 음식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데 녹색야채, 땅콩, 콩, 다크초콜릿(코코아 70%), 체리, 포도, 자두, 복숭아, 탈지우유, 딸기, 호밀, 오렌지, 사과, 오트밀, 곡물 파스타, 현미 등 순으로 혈당 수치가 낮다. 그 밖에 모든 채소와 야채는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데 수박과 당근, 멜론은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좋다고 쇼사르 박사는 권한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등 붉은색 계열 야채와 채소는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블루베리 등 자주색 계열은 심장과 뇌를 보호하는 효과가, 오렌지 등 노란색 계열은 항산화효과가, 마늘과 파슬리 등 흰·녹색 계열과 브로콜리 등 녹색계열은 항암·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쇼사르 박사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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