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마시는 여성, 뚱뚱족 많은 이유
하루 3잔 이상의 술(100% 알코올로 36g이상 소주로 4~5잔)을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체중과 BMI(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연계분석을 토대로 분석한 2003년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하루에 12g미만을 마시는 여성의 체중과 BMI는 각각 57.4㎏과 23.2, 12~36g을 마시는 경우는 57.8㎏과 24.3, 36g이상 마시는 경우는 60.4㎏과 24.3으로 술을 많이 마실수록 체중과 BMI도 증가했다.
또 하루 1잔(소주로 1.5잔) 미만의 술을 마시는 여성에 비해 하루 1~3잔을 마시거나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경우에는 평균 지방 섭취량이 각각 37%, 54%씩 높고, 에너지 섭취량은 각각 18%, 42%씩 높았다.
하루 12g미만의 술을 마시는 여성의 지방섭취량과 에너지 섭취량은 각각 35.7g과 1848㎉, 12~36g를 마시는 여성은 48.9g과 2189㎉, 36g을 마시는 여성은 55g과 2628㎉였던 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영양팀 장영애 박사는 “술을 많이 마시면 안주를 많이 먹게 되면서지방과 에너지 섭취량도 증가한다. 비만관리사업에는 음주관리가 꼭 포함되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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