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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유기농 식품, 일반식품보다 영양 탁월해

by 白馬 2007. 10. 30.

유기농 식품, 일반식품보다 영양 탁월해

 

영국에서 유기농 식품의 우수성 여부를 둘러싸고 수년간 논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유기농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영양이 우수해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4년간 1천200만 파운드를 투입한 대대적인 연구 결과 유기농 과일과 야채에 노화방지제(안티옥시던트)가 40% 가량 많이  함유됐으며 철분이나 아연 같은 영양소의 함유량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진행자인 카를로 르퍼트 교수는 “유기농 제품이  과일과  채소의 하루 권장량을 제대로 먹지 않는 사람들의 영양분 섭취를 늘려주는  데  기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유기농과 전통 식품 간에 차이가 없다는 정부의 입장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번 조사를 위해 뉴캐슬대학에 인접한 725에이커의 농장 및 유럽내 다른 지역들에 유기농 및 비유기농 공간을 마련하고 과일과 야채를 재배했으며 소를 기르기도 했다.

 

그 결과 유기농 식품을 섭취한 소에서 나온 우유의 노화방지제 수준은 일반  소들에서 나온 것들에 비해 최고 90%까지 높았다.

 

또 그리스에서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는 식물색소의 일종으로 심장발작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노화방지제를 훨씬 높은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노화방지제가 영국인 사망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암과 심장병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유기농산물을 둘러싼 수년간의 논쟁을 마무리하는 한편 영국 정부로서도 유기농 식품을 먹는 것은 단지 생활습관상의 차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번복해야 할 듯 하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