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뇌졸중 위험요인 여자 1위, 남자 2위는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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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에게 뇌졸중을 유발하는 무서운 위험요인은 “술” |
2001년 질병 발병률, 사망률 통계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한 의과대에서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졸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여성에서는 1위, 남성에서는 2위로 지목된 것이 바로 “음주”라고 합니다. 여성의 뇌졸중 유발요인 중 52.4%를 차지하는 요소들로는 18.3%를 차지한 음주를 선두로 운동부족(18%), 흡연(16.1%), 고혈압(14.3%), 비만(3.4%), 고지혈증(0.4%)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에서는 58.4%를 차지한 흡연에 이어 음주가 2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에서 뇌졸중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중요성이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술은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고, 체중증가를 자극하여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술이 종국에 뇌졸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의심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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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을 상실하는 병 ? 뇌졸중 |
![]() 혈관을 좁히고 딱딱하게 만들어 터지게 하는 요소들에는 크게 고지혈과 고혈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혈관에 찌꺼기들이 많거나 혈압이 높게 되면 혈관을 자극하여 뇌졸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이러한 뇌졸중 자극요인에 “술” 또한 한 몫을 한다니 그야말로 독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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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술이 뇌졸중을 자극할까? |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과음 과음이 혈압을 상승시키는가에 대한 확실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등 심장을 자극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술은 혈압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며, 과음 하던 사람이 절주를 했을 때 혈압이 떨어진다는 실험결과 보고도 있다고 하니, 술이 혈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과음을 한다는 것은 뇌졸중의 위험요인인 고혈압 상태를 계속 자극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관질환 자극하는 중성지방 자극 동맥경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혈관건강에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잘 알려진 콜레스테롤과 함께 높은 수치의 중성지방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간에서 이러한 중성지방을 많이 생산하여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즉 과음을 한다는 것은 뇌졸중을 자극하는 혈관 경화와 막힘 증상을 자극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폭음이라고 정의한 하루 4~5잔 이상의 음주는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폭음은 일순간 혈관을 심하게 확장시켜 뇌출혈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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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 어디까지인가? |
적당한 음주란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가족 등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으며 사회적으로 활력을 줄 정도의 현명한 음주량이라고 하며, 정량적으로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 이하라고 합니다. 아울러 술을 마신 후에는 3~4일 정도 휴식 기간을 갖는 것이 좋고, 빈속에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주량이 센 것을 마치 자랑거리로 여기는 우리나라 음주문화 속에서 적당한 음주량을 지키기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어쭙잖은 주량을 자랑’하다간 인생과 느닷없는 이별의 “소외”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