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기도 하고 필요없기도 한 콜레스테롤

필요하기도 하고 필요없기도 한 콜레스테롤

 

혈액 내 지방이 쌓이는 고지혈증, 날로 증가 식생활이 점차 서구식으로 변모하여 육류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혈액 내 지방이 쌓이는 고지혈증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혈액이 지방으로 혼탁해지면 각종 혈관질환 및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의료계 역시, 각종 성인병의 주범, 고지혈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쁜 것?
	보통,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지방의 일종으로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을 만드는 주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이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호르몬 생성에도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특히 담즙을 만드는 재료가 되어 지방질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너무 낮을 경우, 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연구보고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콜레스테롤의 적정 수치는 200㎎/㎗이하 입니다.

콜레스테롤 위험도 자가진단

다음 문항에 대한 답변으로 '예'가 15개 이상일 때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1)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아프다. 2) 발꿈치가 늘 부어 있다. 3)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4)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 5) 이유 없이 짜증이 잘 나고 초조하다. 6) 직장에서 중간 관리자의 책임을 맡고 있다. 7) 편식이 심하다. 8) 잠자기 전에 자주 먹는다. 9) 초콜릿이나 케이크를 좋아한다. 10) 스트레스에 항상 시달린다. 11) 잠이 잘 안 오고 수면량이 부족하다. 12)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 13) 간식을 좋아한다. 14)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많이 마신다. 15) 하루 1갑 이상 흡연량이 많다. 16) 야채를 잘 먹지 않는다. 17) 실내에서 일한다. 18) 계란 요리를 좋아한다. 19) 가끔 어지럼증을 느낀다. 20) 업무량이 많은 편이다. 21) 살이 쪘다. 22) 변비가 증세가 자주 있다. 23) 운동이 부족한 편이다.

	고지혈증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
	혈중의 지방 농도를 낮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일입니다. 2003년에 발표된 미국 보건원의 고혈압합동위원회(JNC)는 제 7차 보고서의 지속적인 DASH(Dietary Approach to Stop Hypertension) 식사요법을 따를 경우, 수축기 혈압을 약 8~14mmHg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 동안 치료해야 할까?
	한마디로 말해서 평생관리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질환'이라기보다는 '상태' 또는 소위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검사결과에서 높았던 혈중 지질 농도가 정상으로 떨어졌다고 해서 치유된 것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최소 5년에 한 번 이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함으로써 정상치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을 통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