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상,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독소 섭취형 식중독 | |
잠복기가 1~6시간 정도로 짧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자기 발생하며 설사는 대개 수양성인 점이 특징이다.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것이 대표적인데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일가족 세 명이 진공포장된 소시지를 먹은 후 보툴리누스 식중독이 발생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독소 생산형 식중독 | |
잠복기가 8~16시간으로 다소 길고 증상은 구토보다는 수양성 설사가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콜레라, 장독소형 대장균이 대표적인 예이다. |
감염형 식중독 | |
체내로 들어온 세균이 장점막을 침범하여 식중독이 생기는 경우로서 잠복기는 12~24시간 정도이고 독소에 의한 식중독과 달리 발열이 있으면서 오한, 몸살 등의 전신 증상과 함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대변 검사를 해보면 백혈구가 검출된다. 살모넬라, 쉬겔라(세균성 이질), 장침범형 대장균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에 장출혈성 대장균이 문제된 적이 있다. 얼마 전 경상북도 성주군의 모 초중고에서 집단 급식 후 학생 및 영양사 등 15명에서 세균성 이질이 발생한 적이 있다. |
혼합형 식중독 | |
혼합형 식중독은 위에서 말한 두 가지 기전이 혼합되어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이는 체내에 침범한 세균이 장독소를 생산함과 동시에 직접 장점막을 침범할 수도 있는 식중독으로 잠복기도 다양하고 증상 또한 변이가 많다. 어린이에게 많이 감염되는 예르시니아균과 해산물에 의한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티쿠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
일반적 증상 | |
원인이 되는 식품을 먹으면 곧 발생하거나 몇 시간에서 하루 안에 발병한다. 갑자기 메스꺼움, 구토, 격심한 복통과 설사가 온다. 열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이어 온 몸이 몹시 나른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창백한 얼굴로 대굴대굴 뒹굴면서 괴로워한다. 또는 축 늘어져 맥이 약해지고 의식이 몽롱해진다. 또한 경련을 일으키거나 수족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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