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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통증이 생겨요

by 白馬 2007. 6. 25.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통증이 생겨요

 

신체적으로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하다면, 또는 통증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에 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하게 되고 부부간의 불화나 정상적인 가정 생활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면?

과연 이 질환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난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신체적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느끼는 것은 통증 장애로,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치료나 행동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신체적 이상 없이 통증을 느끼는 심인성 동통

심인성 동통(동통장애)은 신체적으로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신체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통증은 신체의 특별한 부분에 집중해 나타나며 상당히 심하고, 주위 환경이나 기분에 따라 통증 정도가 악화 또는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문화권이나 개인 차이에 따라 통증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통증을 표현하는 방법도 달라 진단이 어렵습니다. 어떤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주로 두통과 근육통증을 더 많이 호소하고, 만성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30~40대, 여성에게서 호발

심인성 동통은 심리적 부담감이나 갈등, 고민이 통증의 발병, 심한 정도, 악화,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급성은 증상이 발생한 지 6개월 이하인 경우로서 빨리 치료하면 비교적 좋은 결과가 있으며, 만성은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로 치료해도 잘 낫지 않습니다. 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여성에게 잘 발생되며 사무직보다 육체노동을 하는 계층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 이상이 없을 때 진단 가능

통증으로 인해 사회적-직업적 장해가 발생하고 심리적 요인은 통증의 발생, 심한 정도, 악화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통증과 관계되는 신체적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 사회적 활동을 억제하고 사회적 고립까지 초래

통증을 핑계로 실직, 능력 부진, 가정 문제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말기질환 혹은 악성 종양과 관계되는 통증의 경우 자살 위험이 높습니다.

급성 혹은 만성, 재발성 통증을 가진 사람은 어딘가 통증을 완치해줄 전문가가 있을 것을 확신하여 여러 의사를 찾아 돌아 다닙니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치료 되지 않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합니다.

통증은 사회적 활동을 억제하고 사회적 고립을 초래함으로써 다른 심리적인 문제 (예 : 우울증)을 일으키며, 불면, 아편류나 약물 중독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만성 통증은 우울증과 관계가 깊으며 급성 통증은 불안장애와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체적 내성 감소로 인해 피로가 더욱 심해지고 따라서 또 다른 통증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심인성 동통

진통제로 통증이 없어지지 않으며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항우울 약물을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치료나 행동치료, 혼자 스스로 통증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