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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가오는 장마철, 식중독을 피하려면!

by 白馬 2007. 6. 23.

다가오는 장마철, 식중독을 피하려면!

 

금주 말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장마 전에 쨍쨍 내리쬐는 햇빛과 한여름의 무더위로 인해, 장마의 초반부에는 오히려 비가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햇빛을 보지 못하는 날이 늘어가고, 대기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차츰 짜증스러운 기분도 느끼게 됩니다.

짜증스러운 기분과 더불어서 장마철에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먹거리에 관련한 것들입니다. 여름에는 식중독에 관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특히 장마철에는 더욱 음식이 부패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장마철에는 먹거리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봅니다.

식중독에 걸리기 좋은 장마철
온도가 높고 습도가 80~90%로 높아지는 장마철에는 각종 유해한 세균들이 번식하기에 좋은 시기이고, 이 때 식재료의 관리나 음식 조리를 잘못하게 되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음식 조리 전 청결 유지
무엇보다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의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식중독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수질의 오염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조리자의 손에서 옮아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단순히 손만 씻을 것이 아니라, 손톱 밑도 새심하게 닦고, 시계나 반지는 균이 서식하기 쉬우므로 뺀 후에 조리하며, 팔꿈치 부분까지 닦아야 합니다.

음식 조리 기구의 청결 유지
다소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장마철에만이라도, 행주, 도마, 냄비 등의 조리와 관련된 기구는 주기적으로 끓는 물에 삶아 소독하거나, 소독제를 사용하여 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식기 건조기 등 역시 조리와 관련이 깊으면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곳이므로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양을 유통기한 고려하여 구매
식재료를 사기 전에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또, 한꺼번에 많은 양의 식재료를 구입하지 말고 남은 유통기한을 고려하여, 기한 내에 다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양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 맹신하지는 말아야 할 냉장고
냉장고 내의 음식을 100% 맹신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런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특히 냉장고에 과다한 양의 음식이 저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하고, 유통기한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또, 유통기한은 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음식의 외관이 부패되었거나 변형되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있었든 실온에 있었든, 왠지 이상해 보인다면 그냥 버리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장마철만큼은 끓인 물 이용
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장마철만큼은 물을 끓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로 인해 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각종 세균이나 전염균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끓여서 마셔야 합니다.

조리 음식은 바로,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
신선한 식재료를 사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재료의 양을 너무 많지 않게 해서 적절한 양의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음식을 남겨서 보관하지 말고 가능한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는 것이 유해균의 번식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또,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남겼다면, 남은 음식은 반드시 다시 한번 가열해서 먹어야 혹시 있을지 모를 세균을 죽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