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간 눈에 안띄게 해주세요!
임시넘버 떼지도 않았는데
자동차 옆구리
키나 못으로
찌~익 긁고 가는 인간!
"술이나 한 잔 하자!"
전화로 먼저 꼬드겨 놓고
술값 계산할 때
딴청 피는 인간!
100점 맞았다고
엄마 흥분시켜 용돈만 챙기고
3과목 합산한 점수란 소리
빼먹는 인간!
신호등 없는 건널목에서
줄줄이 오는차 다보내고
딱 한 대만 더 보내면 되는데
자동차 세우고 지나가라는
싸인 보내는 인간!
첩, 애인 5명도 넘게
거느린 아버지
딸에게
조심하라고 이르는 인간!
"사랑해!"
"좋아해!"
"너밖에 없어!" 남발 하면서양다리 걸치는 인간!
결혼하면 평생
지켜줄거라고 약속하더니
날 밤만 지키게 하는 인간!
음식도 맛 없는데 값까지 비싸게 받는
인간! 여럿이 함께밥먹을 때
침 바른 젓가락으로
반찬 속까지
자꾸 엎어치기 하는 인간!
3일만 쓰고
갚겠다고 빌겨간 돈
3년도 넘게
안 갚는 인간!
번번히 사업 밑천 이번이 마지막 이라며
부모님 재산 다 말아먹고 잠 잘 곳도 없게 만드는 인간!
돈 없다 엄살 부리고 자식은 유럽 여행 보내고
부모님 보약 한재도
안 지어 드리는 인간!
있는건돈 밖에 없다고 거들먹 거리면서
분식집서 먹은 돈도 더치-페이 하자고
인간!
배고파 죽겠는데 맛있는 거 해줄테니
기다리라 해놓고
3시간도 넘게
부엌에서 꼼지락대는 인간!
한 달 넘게 출,퇴근 시켜줘도 밥 한 끼 안 사는 인간!
오늘밤 끝내준다고
큰소리 치길래 영지물까지 달여주고
정성껏 샤워하고 나와보니
드르렁 드르렁
코 곯며 자는 인간!
죽일 수도 없고...살려 둘 수도 없고...
이런 인간 내 눈에 띄기만 해봐.봐.봐~~~! 그냥~~ 캭~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자질 강아지.. (0) | 2007.05.15 |
---|---|
내시들의 노조 (0) | 2007.05.14 |
벌써 일주일째 듣는 말이다 (0) | 2007.05.11 |
어느 신혼부부의 점심메뉴 (0) | 2007.05.10 |
남의 지퍼는 아~ 왜...? (0) | 2007.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