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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남편의 싸이즈

by 白馬 2007. 5. 5.

남편의 싸이즈



갓 결혼한 신부가
밤마다 그 일을 치르자니
임신에 대한 공포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그렇다고 끓어 오르는
욕정을 참고 안 할 수도 없고 해서
콘돔을 사러 약국으로 갔다.

 

약사가 사이즈가 얼마냐고 물었다.

 

신부가 창피해서
얼굴을 붉히며 대답을 못 하자


약사가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이 정도 인가요?"

 

신부는 조금 더 크다고 말했다.

약사는 엄지와 검지를 함께 들어 보였다.

"그럼, 이 정도 인가요?"

 

신부가 고개를 저었다.

약사는 엄지와 검지, 중지를 합쳐 보였다.



 

그러자 신부는 약사의 세 손가락을
자신의 입 안에 넣어 본 후


작은 소리로 말했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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