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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산.창원 벚꽃명소 '주목'

by 白馬 2007. 3. 30.

        마산.창원 벚꽃명소 주목

 

      벚꽃 지붕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경남 마산시 월남동 주택가를 중심으로 활짝 핀 20~30년된 토종 왕벚나무 벚꽃길이 눈길을 끌고 있다.마산에는 구산면 해안도로변과 무학로 등 아름다운 벚꽃명소가 가득하다.
      “진해벚꽃보다 먼저 폈어요”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제45회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에 피기 시작한 벚꽃보다 3~4일 더 빨리 핀 인근 마산과 창원지역 벚꽃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진해로 가는 교통혼잡과 시간, 물적 비용을 감안하면 훨씬 여유있게 벚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입소문이 난 곳이다.

      마산의 경우 구산면 해안도로변과 무학로(산복도로), 가포 해안 일주도로, 서원곡 유원지 등을 중심으로 10~30년생 토종 왕벚나무 6천800그루가 대부분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다.

      구산면 탁 트인 해안가 절경과 어우러진 4천여그루 벚꽃을 바라보며 싱싱한 활어회를 맛보는 즐거움과 가포 일주도로를 끼고 가로등 불빛아래 바라보는 벚꽃은 마치 팝콘이 달려 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킨다.

      마산 석전사거리에서 경남대 후문까지 산복도로 6㎞를 달리며 마산 전경과 함께 보는 벚꽃도 일품이다.

      물 좋고 산 좋은 서원곡 유원지에서는 내달 1일부터 서원곡 벚꽃축제 및 경로잔치가 열린다.

      마산시 푸른도시조성사업소 곽영주 가로수 식재조성 담당은 “마산의 벚꽃은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어우러진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경쟁력”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내달 초까지가 벚꽃 나들이의 절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시의 경우 동양에서 가장 큰 직선도로라고 할 수 있는 15.8㎞ 창원대로, 왕복 8~10차선을 따라 심어진 10~30년생 왕벚나무 등 5천560그루는 마치 연분홍색 옷을 입은 병사들이 도열하듯 길게 늘어선 모습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창원은 분지인데다 일조권이 좋은 양지에 심어진 벚꽃들이 많아 진해보다 훨씬 일찍 활짝 폈다.

      창원 대로변에 위치한 중앙동 교육단지내 내동공원에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제3회 창원사랑 벚꽃축제’가 열려 벚꽃가요제와 축하공연, 벚꽃 도전 골든벨, 민속놀이 등의 체험마당으로 꾸며진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내에는 중앙체육공원과 용호공원 등지에도 아름다운 벚꽃나무가 활짝 꽃을 피웠고 쾌적하고 시원한 나무그늘이 잘 갖춰져 혼잡을 피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고 알찬 벚꽃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 창원시 교육단지 안에 벚꽃이 가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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