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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내 몸의 니코틴, 이젠 제발 떠나줘

by 白馬 2007. 3. 5.

 

내 몸의 니코틴, 이젠 제발 떠나줘

 

독한 마음에 담배를 끊었다가도 자꾸만 다시 생각이 나는 것은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은 내성과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담배를 더 많이 지속적으로 피우게 만듭니다. 매번 금연에 실패하였다면 이젠 몸 안의 니코틴을 먼저 뿌리뽑아 보는 것이 어떨까요?

니코틴은 체내에 축적되어 금연을 하는 시점부터 아주 서서히 없어집니다. 이렇게 체내에 남아 있는 시기에 니코틴은 지속적으로 흡연 욕구를 자극하고 호시탐탐 숙주, 즉 사람이 담배를 계속 피우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 안에 남아있는 니코틴과 재흡연 욕구를 유발할 흔적들을 하나씩 제거해 주어야 보다 쉽고 편안하게 금연할 수 있고, 또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잊어버릴만 하면, 지워버릴만 하면, 이별할만 하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니코틴, 이제 상징적으로라도 없애 볼 때입니다.

1. 담배 끊었더니… 소화도 안되고, 큰일(?)도 못보겠어…
금단 증상이기도 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식후에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것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몸이 니코틴에게 아주 순한 양처럼 복종하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소화와 대장운동에 관련하여,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으며, 일부에서는 관련성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역시 담배의 해악과 관련해 본다면 옳지 못하다는 것이 대세입니다. 또한, 금연을 함으로써 소화제를 수시로 복용해야 하거나 변비약을 먹어야 할 만큼 심각한 증세를 나타내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밥을 먹은 후에,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 항상 담배를 피워 물던 습관과 니코틴의 중독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조건반사적으로 밥을 먹은 후에는 담배를 피워야 소화가 되는 것 같고, 화장실에 있을 때는 담배를 피워야 배변이 원활할 것이라는 자신의 습관이며 고정관념인 것입니다.

  [Solution] 니코틴이 유혹하기 전에 홍수를 내자
이를 원활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주어야 합니다. 니코틴은 체내에 남아 있을수록 "더 많이, 어서~"를 외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줌으로써 니코틴을 희석하여 농도를 낮출 수 있고, 더불어 소변으로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변비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하루에 8~10잔 정도의 물을 열심히 마시면 체내와 남은 니코틴과도 작별할 수 있고, 금연과 상관없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치아, 손톱, 몸에 밴 담배냄새까지… 자꾸 생각나서 또 한대!
심미적으로 "담배 피우는 사람"이라는 각인을 주는 담배의 흔적들은 애연가들이 담배 한 개비를 또 꺼내 물게 하는 데도 지대한 공헌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들이 좋아서, 또 어떤 사람들은 그런 흔적들을 없애고 싶어하다가 결국 또 담배 한 개비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Solution] 닦고 지우고 없애자!
그러므로 금연을 시작하기 전에, 상징적 의미에서라도 목욕을 열심히 합니다. 머리도 단정히 정리하고, 손, 발톱에도 니코틴이 침착되어 누래졌을 수 있으므로, 손톱과 발톱도 깔끔하게 자릅니다. 또, 양치질과 가글링을 열심히 하고, 여유가 된다면 스케일링도 받아 담배의 흔적을 모두 없앱니다.

3. 여기 저기 라이터가 유혹하고, 이불과 옷이 담배냄새를 원한다…
금연을 결심하고도 여기저기에 라이터와 담배를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무심코 또 담배를 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담배는 물론, 라이터, 성냥 등의 모든 물품을 버리고, 담배를 쉽게 얻어피울수 있는 사람이나 담배를 함께 피자고 조르는 사람은 금연초기에 조심해야 할 대상 1호입니다.

  [Solution] 청소하고 세탁해서 깨끗해지자!
또한 집안 구석구석에 배어있는 담배 냄새도 재흡연 욕구를 자극합니다. 그러므로, 창을 활짝 열어 집안 구석구석을 환기를 시키고, 청소도 함께 시행하여 숨겨진 먼지도 다 털어내고 깔끔한 환경을 만듭니다. 이불이나 베갯잇 등도 햇빛에 말리거나 세탁하여 새로운 기분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은은한 향수나 방향제 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새로 창조합니다.

재흡연의 욕구를 참고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금연에 성공한 이후의 자부심이 얼마나 클지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끊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