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시작되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는 부상 위험만 키울 뿐이다.
따뜻한 봄이 왔다. 이제는 운동을 시작할 적기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을 풀고 근육을 단련하고 싶은데, 운동 전에 꼭 준비할 것들이 있다.
우리 몸은 아직 겨울에 맞춰져 있어 갑자기 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인대와 근육도 계속 뻣뻣한 상태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봄철 운동 전 반드시 준비할 사항을 알아본다.
귀찮아도 스트레칭은 꼭!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귀찮아서 운동 전 스트레칭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운동 중 입는 부상의 대부분은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생긴다. 스트레칭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사고 위험과 반비례한다. 스트레칭으로 잘 쓰지 않던 근육에 충분한 자극을 줘야 한다. 본격 운동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안 쓰던 근육, 고루 키워라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처럼 한쪽 근육을 주로 쓰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반대편 근력을 키운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각 골격근의 근력 및 유연성 차이가 크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 이후 근력 운동을 반드시 추가해 안 쓰던 근육도 고루 사용해야 한다.

봄철 비타민 섭취를 늘리자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2~3배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피로가 금방 누적되는 것은 물론 체내 각 세포도 산화되기 쉽다.
특히 운동 신경세포 활동이 저하되면서 근위축이 발생하고 그만큼 몸도 둔해지고 반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나른하고 무기력해지는 춘곤증의 원인도 바로 이 때문이다. 봄철 운동에는 비타민 섭취를 늘려야 한다.
수면 사이클을 봄철 생체시계에 맞춰라
밤이 짧아지는 봄에는 기상시간을 겨울철보다 30분~1시간 정도만 앞당겨도 수면 사이클이 봄철 생체리듬에 맞춰진다. 낮에는 산책이나 야외활동을 늘려 햇볕 쬐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활동량을 늘리면 체온이 환경에 적응하며 생체시계가 정상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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