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없이도 체중 관리에 도움 등

1만5000보를 걸으면 몸은 휴식 중에도 더 효율적으로 칼로리가 소모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된다.
매일 1만5000보를 걸으면 신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만 보 걷기는 일본 회사의 마케팅 캠페인에서 시작됐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한계를 넘어서면 추가적인 건강 보상이 제공된다고 한다. 1만5000보를 걷는 것은 매일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심혈관적 이점의 폭포를 만든다고 웹사이트 ‘세계의 날(journee-mondiale.com)’이 보도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릭의 운동 생리학자인 마이클 젠슨 박사는 “인간의 몸은 대부분의 현대인보다 훨씬 더 많이 움직이도록 설계됐다”라며 “우리 조상들은 생존을 위해 매일 평균 1만5000~2만보를 걸었을 것이다. 우리 몸은 여전히 이 수준의 활동을 갈구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장내과 의사인 사라 로메로 박사는 “나는 단 3개월 동안 매일 1만5000보를 걷고 나서 고혈압 전 진단을 뒤집은 환자를 치료한 적이 있다”라며 “그의 동맥은 말 그대로 더 탄력적이 됐고 마치 혈관 노화의 시계를 되돌린 것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1만5000보를 걸으면 몸은 휴식 중에도 더 효율적으로 칼로리가 소모된다. 미토콘드리아(세포의 발전소)는 수와 효율성이 모두 증가한다.
15,000보를 걷는 것은 단순히 캠프파이어 때 불에 통나무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연료를 태우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움직임을 멈춘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신진대사 적응을 만들어낸다.
단순한 칼로리 소모를 넘어, 이 거리를 걷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 감소 △렙틴 민감도 향상(배고픔 조절) △낮은 코르티솔 수치(복부 지방과 관련된 스트레스 호르몬) △아디포넥틴(지방연소호르몬) 증가 등과 같은 호르몬적 이점도 유발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 없이도 체중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가장 큰 이점은 뇌에서 발생한다. 매일 1만5000보를 걷는 것은 뇌 혈류를 최대 15%까지 증가시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규칙적으로 걷는 사람은 해마 부피가 증가했다. 해마 부피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기억 센터이다. 이는 지속적인 움직임이 노령 성인의 인지 기능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1만5000보를 걷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30일에 걸쳐 점진적으로 쌓아 올리는 방법이 좋다. 현재 평균에서 시작해 매주 500보를 더해 1만5000보에 도달하는 것이다. 체계적인 30일 계획으로 시작하면 신체가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의 행동 과학자인 레베카 류 박사는 “매일 1만5000보를 걷는 사람들은 걷기를 양치질처럼 하루 중 협상할 수 없는 부분으로 여긴다”라며 “그들은 걷기를 운동에서 필수적인 자기 관리로 재구성했다”라고 말했다.
매일 1만5000보를 걷는 것은 건강에 복리 투자를 하는 것과 같다. 연구에 따르면 심장 건강 지표가 현저히 개선됐으며, 일부 참가자는 몇 달 안에 심혈관 위험 지표가 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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