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화과 채소 속 화합물이 혈당 수치 낮춰줘

브로콜리, 브뤼셀 콩나물, 양배추와 같은 음식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의 발병을 싸고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브뤼셀 콩나물, 양배추와 같은 음식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진은 혈당 수치가 상승해 전당뇨병으로 분류되는 35~75세의 74명에게 십자화과 채소에서 흔히 발견되는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나 위약을 12주 동안 매일 먹게 했다. 참가자는 모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병의 범주에 속하지 않은 상태인 전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며 발병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70~80%는 당뇨병을 앓게 되지만, 이 수치는 성별과 사용된 정의에 따라 상당히 다르다.
연구 결과 설포라판을 먹은 참가자들은 혈당이 상당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에 따른 당뇨병의 초기 증상이 있고, BMI가 비교적 낮고, 인슐린 저항성이 낮고, 지방간 질환 발생률이 낮고, 인슐린 분비가 낮은 사람들은 감소 폭이 평균보다 두 배나 컸다.
연구진은 설포라판 활성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 유전자 BT2160도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했다. 설포라판을 먹은 참가자는 위약을 먹은 참가자에 비해 0.2mmol/L의 혈당 감소를 보였는데, 장내 박테리아에 이 유전자가 더 많은 사람들은 평균 0.7mmol/L의 혈당 감소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는 전당뇨병에 대한 개인화된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라며 “어떤 집단의 사람들이 어떤 치료를 통해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지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그 치료는 더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 저자인 안레스스 로젠그렌 박사는 “현재 전당뇨병 치료는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이 새로운 발견은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설포라판을 기능성 식품으로 사용해 정밀한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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