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흡연, 당뇨, 심방세동...뇌혈관질환 원인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해 짠 음식 절제, 금연, 절주가 매우 중요하다. 하루 30분-주 5일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 채소-과일 위주로 먹고 칼로리-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생선류, 견과류, 유제품의 섭취를 늘려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뇌의 혈관이 건강해야 기억력,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뇌의 작은 혈관이나 큰 혈관(동맥)에 이상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뇌세포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다. 고혈압, 흡연, 당뇨, 심방세동, 고지혈증 등을 예방-관리하면 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어, 기억력이 왜 자꾸 떨어지지?”...뇌의 작은 혈관들이 서서히 막히는 경우
뇌의 작은 혈관들이 서서히 막히는 경우 기억력, 인지기능 저하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 지역 건강-서태평양(The Lancet Regional Health-Western Pacific) 올해 2월호에 게재됐다. 49~79세 2454명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인지 능력의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다. 이는 뇌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거나 막히는 뇌소혈관질환으로 뇌 기능을 서서히 떨어뜨린다.
뇌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수면무호홉증, 고지혈증 등이다. 큰 뇌혈관(동맥) 질환인 뇌졸중(뇌경색)과 달리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 손 떨림, 걸음걸이가 느려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소혈관질환을 방치할 경우 본격적인 치매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치매 종류 “왜 이렇게 많아”...뇌세포, 한 번 망가지면 회복 어려워
전체 치매 중 70%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해서 발생한다. 다음으로 뇌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뇌경색)으로 인한 혈관성치매,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치매 등이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뇌출혈) 근처 뇌 영역이 손상되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퇴행성 뇌질환, 뇌손상, 약물중독, 내분비장애 등도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뇌세포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응급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 흡연, 당뇨, 심방세동...뇌혈관질환 원인은?
고혈압은 뇌혈관질환 원인 중 가장 위험한 질병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이미 혈압이 높다면 저염식, 운동, 금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필요한 경우 약도 먹어야 한다. 흡연은 좁아진 혈관(동맥)에 혈전을 만들고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금연은 필수다. 당뇨병은 뇌경색 환자의 15~33%에서 동반되어 있다. 뇌졸중 재발의 중요한 예측 인자이기도 하다. 뇌경색 중 소혈관질환과 높은 관련성이 있다. 심장이 가늘게 뛰는 심방세동 역시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곡물, 콩류, 두부 등...운동도 꾸준히 해야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도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다. 혈중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고기 비계 등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 통곡물, 콩류, 두부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하루 30분 이상-주 5회 정도 운동을 하면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며, 체중을 줄여서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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