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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주머니 여는 재미가 있는 전국 유명 5일장의 대표 먹거리 5

by 白馬 2025. 2. 17.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년 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전국 오일장 먹거리’다. 온정으로 포근한 시장에서 겨울의 끝을 따뜻하게 장식하자.

 

 

추워야 더 맛있다,
창녕전통시장 수구레국밥

창녕전통시장은 어느덧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오일장이 크게 서는 끝자리가 3과 8인 날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룬다. 창녕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수구레국밥이다. 과거 TV프로그램에서 수구레국밥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창녕 명물로 떠올랐다. 소 한 마리에서 2kg 정도만 나오는 특수부위인데, 시장 주변에 수구레국밥집이 여럿 있다. 뻘건 국물에 콩나물, 선지, 파, 수구레가 가득 담겨 나온다. 국밥을 받아들고, 숟가락을 놓을 때쯤이면 추위에 꽁꽁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다.

 

모란민속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4, 9인 날에 열리고, 백년기름특화거리도 있다

 

닷새마다 열리는 먹거리 축제,
모란민속5일장

모란민속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4, 9인 날에 열린다.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곳이 장날만 되면 천막 지붕과 좌판이 들어선다. 장날에는 찬바람에 언 몸을 녹여줄 따뜻한 수구레국밥, 팥죽, 칼국수 등 먹거리가 천지다. 시장길을 몰라도 고소함을 따라가면 될 정도로 규모가 큰 백년기름특화거리도 있다. 거리에는 기름집 40여곳이 붙어 있고, 전국의 기름들이 다 모여있다. 모란종합시장 건물에서는 골목투어, 깨강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단체의 경우 전화문의 시 체험 날짜 조율이 가능하다.

 

북평민속시장 국밥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소머리국밥’이다 

 

영동 지역민들의 삶이 담긴 음식,
북평민속시장 소머리국밥

북평민속시장은 끝자리가 3과 8인 날에 열린다. 시장 문화광장은 강원도에서 유명한 쇠전(우시장)이 열렸던 장소로, 소 거래를 온 사람들이 막걸리와 국밥 한 그릇을 즐기던 곳이다. 쇠전은 2008년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국밥 거리로 남았다. 북평민속시장 국밥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소머리국밥’이다. 가게마다 비법이 담긴 레시피를 요리하고 있어 뽀얀 국물을 내는 식당이 있는가 하면 빨간 국물을 내는 식당도 있다.

 

단양구경시장은 마늘이 들어간 먹거리로 시장 음식을 특화했다

 

팔경에 마늘 더하기,
단양구경시장 마늘 요리 열전

단양팔경은 전국 팔경 가운데 손꼽는다. 단양구경시장은 단양 8경에 더한 1경이라 해 구경이다. 약 120개 매장이 모여 이뤄진 상설재래시장으로, 먹방 여행을 선호하는 젊은 여행객이 북적댄다. 단양구경시장은 마늘이 들어간 먹거리로 시장 음식을 특화했다. 흑마늘닭강정을 필두로 마늘빵, 마늘순대, 마늘만두, 마늘갈비 등 마늘이 빠지지 않는다. 마늘도 가게, 종류마다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큼지막하게 썰어주는 시식용 먹거리도 시장 인심을 더한다.

 

말바우시장에서 식도랑 여행객이 가장 먼저 찾는 메뉴로 팥죽이 꼽힌다

 

마음을 녹이는 달콤한 맛과 정,
말바우시장 팥죽

말바우시장은 500여개의 다양한 점포가 들어서 호남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식도락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그중 첫손에 꼽히는 메뉴는 팥죽이다. 팥죽에는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가 들어있고, 동지죽에는 새알심이 들어 있다. 말바우시장 팥죽 가게는 매일 새벽 직접 팥을 씻어 부리고, 팥죽에 들어갈 새알심을 손수 빚거나 칼국수 면을 반죽해 뽑는다. 손맛이 다르기에 팥죽 맛도 모두 다르다. 단돈 5,000원이면 대접 한가득 푸짐한 팥죽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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