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부능선은 만만치 않은 코스다. 섣불리 덤볐다가 종주에 실패할 수 있다. 위성지도를 통해 코스를 대충 살펴보자.
❶ → ❻ 7km, 3시간 30분 걸림, ❻ → ❼ 2.5km, 1시간, ❼ →⓫ 7km, 4시간 30분, ⓫ →⓮ 4km, 2시간, ⓮→⓰ 5km, 2시간 20분
❶ 지리산역사관
지리산 화전민의 생활상과 하동 특산물을 보여 주는 전시관. 이곳에 차를 대고 산행하면 된다.
❷ 대성주막
의신에서 출발해 1시간쯤 가면 만나는 마을. 작년 산불로 가옥이 다 불탔고 딱 한 채 남아 있다.
❸ 대성골
의신에서 세석으로 가는 초입에 나타나는 계곡. 거대한 바위가 가득하다.
❹ 세계골 다리
계곡을 두 번 건너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마니아들은 이 다리를 작은 세계골 다리라고도 부른다.
❺ 오르막 시작
의신~세석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 계곡을 벗어나고부터 1.5km쯤 이어진다.
❻ 의신갈림길
오르막 끝 지점,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남부능선이고, 왼쪽으로 가면 세석대피소다.
❼ 세석대피소
세석평전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대피소.
❽ 음양수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이 물을 마시면 소원대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을 지닌 샘물.
❾ 석문과 조망 터
큰 돌로 이뤄진 석문을 지나면 남부능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 터가 나온다.
❿ 한벗샘
등산로에서 200m쯤 벗어나 있다. 갈수기 때는 물이 없다.
⓫ 삼신봉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리산 최고 전망대 중 하나.
⓬ 내삼신봉
삼신봉 바로 옆에 솟아 있다. 쌍계사로 가는 코스 중 가장 긴 오르막이다.
⓭ 송정굴
능선 옆에 있어 지나칠 수 있다.
⓮ 상불재
여기서부터 길이 능선을 벗어나 계곡으로 이어진다. 쌍계사까지 5.8km 지점.
⓯ 불일폭포
1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2단 폭포. 등산로에서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⓰ 쌍계사
남부능선 종주의 종점. 이곳을 남부능선 종주를 위한 들머리로 삼는 등산객은 거의 없다.
월간산 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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