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꽃샘추위가 오고 봄이 찾아오고 있다. 봄을 맞아 산과 들 그리고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바닷가 갯벌이나 모레사장등에 가서 조개류를 직접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이 임의로 채취한 홍합, 바지락, 멍게등에 인체에 치명적인 패류독소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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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불이 빠지면 갯벌에서 조개를 잡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트나 어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패류(조개류)를 개인이 내취해 섭취할 경우 패류독소에 중독될수 있다고 밝혔다.
패류독소 중독이란 조개, 홍합 등 패류가 독성 플랑크톤을 먹어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이 사람이 섭취했을때 발생되는 현상으로 식중독이 이에 해당된다. 패류독소는 패류를 비롯해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도 발견된다. 수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남해를 중심으로 발생하며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에 최고치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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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채취한 조개는 패류독소에 감염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
사람이 패류독소에 감염되면 설사나 마비, 기억상실등 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패류독소는 냉동하거나 가열을해도 제거되지 않아 섭취에 많은 신경을 써야된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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